말씀교회 8월 16일 주일예배말씀 아모스 1:1-2 'No라고 하시는 하나님'
- khc289
- 2020년 8월 16일
- 1분 분량
본문 말씀은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상을 본 것을 한 마디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으로부터 으릉렁 거리시고 예루살렘으로부터 그의 음성을 주시니 목자들의 목장들이 슬퍼할 것이고 갈멜의 머리가 마를 것이라고 합니다. 아모스는 악한 일들을 행하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엄위하게 선포하시는 바, 마치 사자가 으르렁거리듯이 말씀하십니다.
목자들의 목장들이 슬퍼한다는 것은 목장들에 풀이 있건 없건 간에 목자들이 풀을 먹이는 목축들이 없기 때문인 바, 주님께 인도함을 받은 자들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갈멜의 머리는 갈멜 산의 꼭대기를 뜻하는데 그곳이 마를 것이라 하시는 것도 역시 같은 표현입니다. 즉 갈멜 산에는 여호와를 위한 제단이 있었는데 그곳이 마를 것이라 함은 여호와께 드리는 제사가 더이상 없게 될 것을 말씀하시는 겁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되기에 제사를 드리고 싶어도 드릴 수 없는 것이지 제사를 드릴 자들이 제사를 드리지 않기 때문이 아닙니다. 제사(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하심은 주님의 엄위한 심판인 겁니다.
주님은 아닌 것에 대하여 괜찮다고 하거나 맞다고 하지 않으십니다. 아닌 것을 붙잡고 있거나 아닌 상태로 있으면 하나님은 반드시 No라고 하시고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엄위하신 하나님의 음성이 사자의 울음처럼 들려야 불의와 불법을 멈추게 됩니다. 악을 행하는 손과 발에 대하여 참 부끄러워하고, 불의에 심장을 도려내는 참을 수 없는 아픔을 느끼고, 불법에 생각에서조차 두려움에 떠는 그런 일들이 있게 되어야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사자의 포효와 같음에도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 것은 실제로 하나님의 음성이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반응이 그만큼 무뎌졌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주님을 예배하고 주님 앞에 서고 싶어도 그럴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No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더욱 민감하시기를 바랍니다. No라고 하실 때가 주님 앞에 바로 설 때입니다. No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더 깊이 반응하시고 주님의 뜻을 따르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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