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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8. 주일오전예배, 요한복음 6:1-15, 입을 크게 벌리라

1. 그리스도의 참 됨, 오병이어 사건

 사도 요한은 그러하신 예수 그리스도이 참 됨을 증거하신 다음 오병이어 사건을 기록합니다. 오병이어 사건은 요한복음을 포함한 4복음서에서 유일하게 모두 기록된 사건입니다(마14:13-21; 막6:30-44; 눅9:10-17; 요6:1-15). 그 위치가 절묘한데 마태, 마가, 누가의 공관복음서는 세례 요한의 죽음 다음에 위치시키고 있지만 요한복음서는 예수님의 참 됨 다음에 오병이어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물 세례를 베푸신 세례 요한은 자신은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 뒤에 오시는 이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것(마3:11, 막1:8, 눅3:16, 요1:33)이라고 하여 예수님이 구원자로서 참 됨을 증거했습니다. 예수님이 참 됨을 증거하기 위해 앞서 베데스다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사건 등도 증거이지만 이제 전능하신 하나님이 예수님이 생명의 빛으로써 구원자 되시기에 참 됨을 증거하시는데 사도 요한은 바로 그러한 이유로 오병이어 사건을 앞서 본 바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참 됨 다음에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야흐로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 즉 게네사렛 호수(눅5:1)에서 큰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는데 유월절이 가까웠습니다. 이 때 성인 남자만치더라도 5,000명쯤 되는 많은 무리가 빈 들(광야, 사막) 가운데 있고 저녁이 되었기에 그들 모두가 배고 몹시 고팠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보시고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셔서'(막6:34) 제자들 특히 빌립에게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먹이겠느냐'라고 물으시니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 즉 200명의 일일 품삯이 필요하다고 대답합니다. 그 때 제자 안드레가 한 아이에게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다고 하니 예수님이 그들을 다 잔디에 앉히시고 축사하신 후 나눠주라고 하십니다. 이에 제자들이 사람들의 원대로 주니 그들이 먹고 배부른 후에 남은 것이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찼습니다. 이 사건은 엄청난 사건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예수님이 몸과 영혼을 살리시는 생명의 빛임을 이 표적으로 완전히 드러내신 것입니다.

     

2. 하나님께 입을 크게 벌립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우리의 몸과 영혼을 살리시는 참 된 생명의 빛이심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기만 한다면 일용할 것,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되 풍성히 채워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것은 참 생명 즉 새 생명에 필요한, 몸과 영혼을 위한 것들입니다.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생명을 위한 필요를 채워주시되 풍성히 주시는 것입니다. 자기들 욕심대로 억지로 붙들어, 자기 욕망을 채우려는 임금으로 삼으려는 것은 듣지 않으시는 것입니다(요6:1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필요를 풍성히 채워주시는 주님을 믿으시기를 예수님의 말씀을 축원합니다. 그러하신 주님에게 입을 크게 여시기를 예수님의 말씀을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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