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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5. 주일오전예배, 요엘 3:14-21, 죄로 피를 더럽히지 맙시다!

1. 실현된 종말로 죄를 씻으시다

 오늘 본문 14절은 - 히브리어 원문과 똑같은 것은 아니지만 - 이렇게 읽으면 좋습니다.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로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날이 가까워졌습니다. 이러한 예언의 성취로 지극히 높으신 예수님이 비천한 이 땅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이 육신이 되어서(요1:14) 처음으로 오신 예수님은 고난 받으시는 종(사 53장)으로 오셔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죄를 죄가 없으신 예수님의 온 몸으로 안으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피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기 때문'입니다(히9:22). 그래서 예수님이 '유월절 어린양'으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오전 9시에 못 박히시고 정오 12시부터 흑암이 시작되어 오후 3시까지 지속되었고 예수님은 흑암이 짙던 그 날 오후 세 시에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하시며 피와 물을 흘리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부르짖음은 16절의 말씀에서와 같이 하늘과 땅을 진동케 하였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 지성소의 휘장이 둘로 찢어졌습니다(마27:51). 이로써 예수님이 자신의 몸을 찢어(히10:20) 여신 길(미2:13)로써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피난처가 되시고 산성이 되심을 성취하셨습니다. 요엘 1장에서 제기되었던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몸과 영혼이 다시는 죽지 않는 참 생명을 회복된 에덴 동산에서 누리게 되고, 반면에 악을 쌓아 '무죄한 피를 그 땅에 흘린 일'(욜3:19b)들에 대한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 21절 다음처럼 읽으면 좋습니다.

'나 여호와가 깨끗하지 않았던 피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니 나 여호와가 시온에 있도다'.

우리에게 흐르는 피는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죄성을 가득 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죽으셨기에 우리의 피는 더할 나위 없이 깨끗해졌습니다. 그러므로 다시 우리의 피를 더럽힐 수 없는 노릇입니다. 더러웠던 피 때문에 다시 수치를 당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2. 부정한 죄로 거룩한 피를 더럽히지 맙시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게 되었습니다'(롬5:12). 그러나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는 바,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습니다'(롬 5:15-17). 어둠은 오직 빛으로만 밝힐 수 있습니다. 죄와 사망은 의와 생명으로만 극복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죄가, 우리의 죄성이 점점 그리스도께서 주신 태양 빛을 가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지중의 지은 죄는 용서하심을 받지만 성령을 거스름을 분명히 알고도 저지르는 이 모든 죄는 행함의 보응(갚으심)은 물론이거니와(시99:8, 암1:2) 사함을 받지 못합니다(마12:31-32, 막3:29, 눅12:10). 죄는 생명과 양립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부정한 모든 죄를 멀리하셔야 합니다. 부정한 죄로 거룩한 피를 더럽히지 맙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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