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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1. 주일오전예배, 요한복음 13:31-38, 밤을 새벽으로 바꾸는 십자가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기 위해 떠난 그 밤은 인류 역사상 가장 어두운 밤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해 나타날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셨습니다. 세상은 밤을 절망과 실패로 여기지만 하나님은 십자가를 통해 우리의 밤을 새벽으로 바꾸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십자가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과 은혜를 붙드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십자가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요13:31-33)

 세상은 높아짐을 영광으로 여기지만 예수님은 십자가의 낮아짐과 순종을 영광이라 말씀하십니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완전히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고난을 통과한 순종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2. 십자가는 제자를 사랑으로 세웁니다(요13:34-35)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 사랑의 기준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입니다. 참된 제자는 말이 아니라 삶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세상은 그 사랑을 통해 예수님의 제자 됨을 보게 됩니다.

     

3. 십자가는 은혜로 충성하게 합니다(요13:36-38)

 베드로는 자신의 열심을 믿었지만 결국 주님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가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우리의 충성은 결심의 결과가 아니라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열매입니다. 끝까지 붙드시는 주님의 손을 의지할 때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똑같이 넘어졌던 두 사람 중 유다는 사랑을 거절해 '밤'으로 끝났고, 베드로는 회개하며 '십자가의 새벽'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의 구원과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만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 내 힘을 의지하지 말고 십자가를 단단히 붙잡아, 우리의 밤을 생명의 빛으로 바꾸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금주의 말씀 묵상과 기도]

1. 회개합니다. 주님의 사랑보다 내 욕심과 내 힘을 더 의지했던 모습을 회개합니다.

2. 결단합니다. 십자가의 사랑을 본받아 가정과 교회와 이웃을 사랑하며 살기를 결단합니다.

3. 사명을 붙잡습니다. 인생의 어떤 밤 속에서도 십자가의 영광과 은혜를 붙들며 주님의 참된 제자로 살아가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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