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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4. 주일오전예배, 에스겔16:53-63, 부끄러움을 덮는 영원한 언약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배반하고 언약을 깨뜨린 예루살렘을 향해 놀라운 약속을 주십니다. 이스라엘은 받은 은혜를 잊고 우상과 세상을 사랑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내가 너와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라’(겔16:60)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공로나 자격 때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부끄러움을 덮으시고 영원한 언약의 백성으로 삼아 주십니다.

     

1. 은혜를 잊으면 복이 우상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피투성이로 버려진 아이와 같던 이스라엘을 살려 존귀한 왕후로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받은 복과 은혜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며 영적 음행에 빠졌습니다. 오늘 우리도 받은 은혜를 잊으면 하나님이 주신 건강과 재능과 물질을 우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 신앙의 시작입니다.

     

2. 하나님은 심판 가운데서도 회복을 준비하십니다.

 하나님은 죄를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지만 심판의 목적은 파괴가 아니라 회복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징계와 연단은 우리를 버리기 위함이 아니라 죄를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백성다운 모습으로 빚어 가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때로 아픈 제련의 과정을 통해 우리를 새롭게 하십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의 부끄러움을 덮습니다.

 이스라엘은 언약을 깨뜨렸지만 하나님은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우리의 죄와 수치를 대신 짊어지신 주님의 보혈로 우리는 용서받고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참된 성도는 자신의 의를 자랑하지 않고 십자가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정죄하기보다 회복하기를 원하십니다. 내 부끄러움이 아무리 크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보다 크지 않습니다(합2:14). 영원한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붙들고 감사와 순종 가운데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금주의 말씀 묵상과 기도]

1. 회개합니다. 주님, 받은 은혜를 잊고 하나님보다 세상과 나 자신을 더 사랑했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교만과 정죄와 원망으로 살아온 모습을 회개합니다.

2. 결단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나의 모든 부끄러움을 덮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와 순종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영원한 언약을 붙들고 주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3. 사명을 붙잡습니다. 십자가의 사랑과 용서의 복음을 세상 가운데 전하게 하시고 영원한 언약의 백성답게 사랑과 섬김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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