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0. 주일오전예배, 요엘 2:12-17, 마음을 찢어야 합니다!
- khc289
- 3월 30일
- 2분 분량
1. 마음을 찢어야 하는 이유
죄로 인한 죽음이 얼마나 크고 두려운 일인지에 있어서 먼저 몸이 죽는 사망의 무서움을 말씀하시는 바, 소제와 전제를 드리지 못하는 것으로 대표되는 하나님과의 관계단절을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날을 '여호와의 날'(암5:10, 습1:14, 슥14:1, 말4:5 등)이라고 하신 바, 이는 개인적 종말, 민족적·국가적 종말, 우주적 종말을 모두 포함합니다. 여기서 어둡고 캄캄하고 짙고 새벽 빛 같은 어둠은 영혼의 죽음을 유비합니다. 그러니 정작 전쟁을 알리는 나팔의 경고 소리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영혼을 깨우는 일입니다. 이제라도 금
식하고 울고 애통해하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몸이 하나님께로 향하기 전에,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해야 합니다.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어야' 하는 것입니다.
몸과 영혼이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바, 은혜로우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마음을 찢어야 합니다. 마음을 깨우는 영적 각성은 전쟁을 알리는 시온의 나팔소리보다 크게 들려야 하는 바, 전쟁의 나팔 소리보다 이것이 중요하게 들리기 위해서는 마음을 찢어야 합니다. 세상 돌아가는 현상보다 마음으로 듣기 위해서는 귀를 찢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찢어야 합니다.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는 일처럼 시간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서도 마음을 찢어야 합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지만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기에 시간을 드리는 일은 마음을 찢어야 합니다. 누구나 할 것 없이 하나님 앞에 나오려면 마음을 찢어야 합니다. 제사장적, 왕적, 선지자적 사명으로써 하나님 앞에 서서 죽어가고(요3:16) 꺼져가는(요3:21)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는 사명의식을 가지고 마음을 찢어야 합니다.
2. 영혼을 위한 생명을 위해 마음을 찢읍시다!
신10:16는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롬2:29 참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삶의 십일조, 시간의 십일조로 몸을 드려야 하는데(롬12:1) 그 전에 마음을 찢지 않으면 안 되는 일입니다. 목이 뻣뻣해 생명을 존중하지 않고, 예배가 우선되지 않고, 인애 즉 말씀을 준행하지 않음은 몸이 문제가 아니라 먼저 마음이 문제인 것입니다. 이렇게 교만한 목으로 뻣뻣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몸에 할례를 행할 것이 아니라 마음에 할례를 행해야 하는 바, 마음을 찢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거듭남을 악용하고 새 포도주를 탐욕으로 변질시키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히9:27)이 있습니다. 한 번은 죽는 인생에서 참 생명을 취하고 살아내는 일에는 마음을 찢는 일이 중요합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시간을 온전히 드리기 위해, 함께 모이기 위해, 사명의식을 가지시기 위해, 영혼을 위한 생명을 위해 마음을 찢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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