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3. 주일오전예배, 요한복음 5:17-18, 생명을 위해 삽시다!
- khc289
- 3월 23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4월 1일
1. 성령세례를 받은 자로서의 창조·보존의 사명
하나님은 이제까지 창조사역과 보존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이 두 사역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큰 일'입니다. 성령의 세례를 받은 우리 또한 창조사역과 보존사역 즉 바라 사역과 바라크 사역까지는 아닐지라도 하나님이 생명을 살리시고 생명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큰 일에 쓰임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언감생심(焉敢生心) 이러한 하나님의 큰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성령의 세례를 받아 거듭 났기 때문입니다.
실상 예수님도 성령님의 도우심을 통해 성부 하나님이 하신 대로 지금까지 일하시는 바, 창조사역과 보존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αρτι;아르띠)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나님은 인간이 아니시기에 인간처럼 표현할 수는 없지만 인간에 빗대서 말씀드리면 하나님은 한 번도 쉬신 적이 없으십니다(시121:4). 그러하신 분이 아버지임을 아는 예수님도 참 생명을 위해 아버지를 본 받아서 '이제까지 일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니 하나님의 양자(롬8:16)로서 자녀가 된 성도 또한 아버지인 하나님을 본 받아 참 생명을 위한 일에 헌신하고 매진해야 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표적과 기사를 바라면 유대교인들처럼 됩니다. 안식일을 범하느니, 하나님을 자기 아버지라니 해서 죽이려고만 하지 생명을 살리는 일은 뒷전이 되어 버립니다. 즉 '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요5:18)'라는 식이 되어 버립니다.
2. 성령세례를 받은 성도로서 참 생명을 위해 삽시다!
안식일을 지키느냐,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안식일을 제정케 하신 이유가 생명을 존중하고, 예배를 우선하고, 인애를 목적을 하는 일이며(막2:23-3:6)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막14:36, 롬8:15, 갈4:6)라 부르게 된 이유도, 하나님이 독생자를 십자가에서 죽게 하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창조사역 즉 바라(בדא) 사역은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보존사역 즉 바라크 (ברך)사역은 생명을 누리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 창조사역과 보존사역이 만나는 지점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우리 또한 십자가의 죽음으로 참 생명이 될 수 있고 참 생명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또한 부모가 자식을 낳고 자식을 양육하듯이 참 생명을 사는 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창조사역과 보존사역에 동역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참 생명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주에는 몸만이 아니라 영혼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말씀을 나눴습니다. 오늘은 참 생명을 위해 살자는 말씀을 나눕니다. 참 생명의 복을 주시려고 삼위 하나님이 합력하여 일하십니다(롬8:28). 오늘 말씀을 통해 참 생명을 위한 하나님의 창조사역과 보존사역에 함께 동역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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