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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6. 주일오전예배, 요엘 2:1-11, 영혼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1. 영혼이 죽는 둘째 사망은 재앙과 전쟁보다 무섭습니다.

 표적 신앙은 ‘보이는 것이 다’라고 생각해 몸을 위해서만 살게 합니다. 오늘 말씀은 그러한 삶에 대하여 재차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이는 실제 이스라엘에게 닥칠 재앙과 전쟁을 예언하시며 몸이 죽는 것 이상으로의 크고 두려운 죽음 즉 영혼이 죽는 일의 심각성을 말씀하십니다. 이 전쟁과 재앙의 날을 '여호와의 날'(암5:10, 습1:14, 슥14:1, 말4:5 등)이라고 하신 바, 이는 개인적 종말, 민족적·국가적 종말, 우주적 종말을 모두 포함합니다. 1장에 이어서 2장에서도 그들에게 앗수르, 바벨론, 헬라제국, 로마제국 등의 대적들의 침략은 마치 네 종류의 메뚜기들이 온 하늘과 땅과 산과 들을 덮으며 모든 식물들을 다 먹어치우는 것과 같은 재앙임을 비유하시는 것입니다. 수많은 메뚜기들이 하늘과 산과 땅과 들을 덮고 모든 식물들을 다 먹어치우는 것은 자연에게도 재앙이요 사람에게도 재앙이요 종교적으로도 재앙입니다. 자연파괴, 농작물 파괴, 소제물과 전제물의 파괴를 초래하는 엄청난 재앙입니다. 이러한 메뚜기 재앙은 불의 재앙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여 에덴 동산도 황무지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와 같은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 4-10절에서 말씀되고 있는 전쟁입니다. 이 때 메뚜기 같은 군대들은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군대로 일컬어집니다.

  이로써 모든 생명은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정작 심각한 것은 몸이 죽는 사망 보다 영혼이 죽는 사망입니다. 재앙과 전쟁은 몸만을 죽이지만 죄로 인한 죽음은 훨씬 심각하게도 영혼까지도 죽입니다. 그러니 정작 전쟁을 알리는 나팔의 경고 소리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영혼을 깨우는 하나님의 음성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개인적 종말, 민족적·국가적 종말, 우주적 종말을 통하여 몸은 죽을 수 있지만 정작 영혼은 죽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2. 몸보다 영혼을 위해 삽시다!

 직전에 본 말씀에서와 같이 몸만이 아니라 영혼까지도 죽일 수 있는 죄에 대해서는 회개가 답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다시 메뚜기에 의해 초래된 파괴에 비유된 이스라엘의 멸망으로 엄중히 교훈하십니다. '여호와의 날'은 완전한 심판만이 아니라 완전한 구원이 있는 날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날은 현재적 완성이기도 하고 미래적 완성이기도 합니다(요3:18 참조). 이 날 즉 개인적 종말, 민족적·국가적 종말, 우주적 종말에 몸은 죽을 수 있지만 영혼까지는 죽지 말아야 합니다. 몸만을 죽이지 않는 죄의 삯 즉 결과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의 삯은 영원하고 끔찍한 둘째 사망입니다. 몸을 위해서 돈과 시간과 힘을 들이는 것처럼 영혼을 위해서는 그 이상을 들여야 합니다. 죄에 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죄를 애통해야 합니다.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죄의 심각한 결과를 깨닫고 몸과 영혼을 죽이는 죄(마10:28)의 종언을 위해 하나님의 음성 즉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어야 합니다(신6:4-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와의 날이 이르기 전에 영혼을 살리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시며 몸만이 아니라 영혼을 위해 돈과 시간과 힘을 쏟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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