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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2. 주일오전예배, 요엘 1:13-20, 죄를 회개합시다!

1. 죄는 예배와 삶을 불능하게 합니다.

 앞서 보았던 말씀에 이어 오늘 본문의 말씀도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불법과 불의를 행하고 있음을 책망하십니다. 제단에 수종드는 자들 곧 하나님께 수종드는 레위인들이 그들의 정체성과 사명에 따른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 바, 소제와 전제를 원하지만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소제와 전제를 하나님의 성전에 드리지 못하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레위적 정체성과 사명을 소유한 자들이 소제와 전제만을 촉구하는 이유는 밭에 소출이 많은 것을 목적으로 하고 포도원에 포도가 많이 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가축이 생산을 많이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목적과 수단이 전도(顚倒)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목적으로 하는 것을 다 끊으시고, 썩게 하시고, 비게 하시고, 무너지게 하시고, 시들게 하시는 바, 불이 모든 것을 사르게 하시고 짐승들이 헐떡이게 하시고 시내가 마르게 하십니다. 소제와 전제를 드릴 봉헌물이 씨가 말라버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선지자들 그리고 그들 중의 한 사람인 요엘은 회개를 촉구합니다. 잘못된 정체성과 사명을 가진 당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소제와 전제를 강요했지만 말씀을 지키며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당시 선지자들은 회개를 촉구하였던 것입니다.

     

2. 죄를 회개합시다!

 일상의 회복에 필요한 것은 예배의 회복입니다. 예배의 회복을 위해서는 죄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죄에 빠졌을 때는 하나님을 바르게 경외하는 온전한 삶을 위해 회개하여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죄에 취하지 말아야 하고 죄를 애통해 하고 그리고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14절). 불의와 불법의 중독을 끊고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 모여 개인적으로만이 아니라 공동체적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회개는 과거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며 새로운 삶을 결단하고 그러한 삶을 살아내는 것입니다. 죄는 예배와 삶을 불능하게 합니다.

 회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내 안의 죄의 문제를 다루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죄는 같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어지게 합니다. 죄가 있으면 예배도 드릴 수 없게 됩니다. 죄가 있으면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나 영적으로 삶의 모습이 황폐해 집니다. 오늘 말씀처럼 지금까지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며 새로운 삶을 결단하고 그러한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의 심각성을 통감하시고 죄에 대해 철저하게 회개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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