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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주일오전예배, 아모스 8:1-3, 순교자적 영성으로

  • 작성자 사진: khc289
    khc289
  • 2024년 11월 24일
  • 2분 분량

1. 순교자적 영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아마샤는 아모스에게 다시는 벧엘(그리고 단)에서 예언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고향에 돌아가 떡이나 보고 예언하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아닌 세상 권력에 따르겠다고 말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 죽이겠다고 하는 아마샤 앞에, 그런 논리 앞에, 그런 권력 앞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모스는 굴하지 않습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말씀을 전합니다. 시간적 간극이 얼마나 되는지는 몰라도 아모스는 끊임없이 협박과 겁박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움의 시간을 극복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보여주시고 말씀하신 것을 전합니다.

'여름 과일, 한 광주리니이다(כלוב קיץ;클루브 카이쯔)'

 여기서의 여름 과일 ‘카이쯔’는 '완전히 익은 과일'을 뜻합니다. 이 과일 광주리를 보여주신 이유는 뒤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때가 찼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알려주시기 위함 때문입니다. 이제 갈멜산 꼭대기 마르게 하시겠다는 것이고, 이제 회초리로 때리시겠다는 것이고 그래서 이제 용서하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의지하는 세상 것들 즉 궁전, 권력, 부귀, 영화, 명예에 대한 노래, 찬양, 경배, 갈급함, 간절함이 애곡으로, 슬픔으로, 낙망으로, 절망으로 그래서 시체를 살아도 산 것이 아닌 아니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못하게 그렇게 갚으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야 편하시겠습니까? 이렇게 대언하는 아모스야 편하겠습니까? 이런 말씀을 들은 아마샤야 편하겠습니까? 이런 갚으심을 받는 이스라엘이야 편하겠습니까? 이렇게 용서하심을 받지 못하는 세상이야 편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모스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했습니다. 그에게는 죽도록 충성해야 하는 순교자적 사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피가 뿌려진다고 해도 갈멜 산이 영원히는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의가 물같이, 공의가 하수같이 흐르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암5:24). 그래야 자녀가 살고, 민족이 살고, 나라가 살고, 이 시대가 살기 때문입니다.

     

2. 순교자적 영성으로 세상을 적십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이야말로 우리 개개인의 영육의 양식임을 믿으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라야 살 수 있음을 믿으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고치시고 살아나게 하시고 영원히 살게 하실 줄 믿으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와 자녀와 민족과 나라와 이 세대와 다음 세대가 살아날 수 있음을 믿으십니까?

 오늘 우리에게도 죽도록 충성해야 하는 순교자적 사명이 있습니다. 말씀이 없어서, 말씀을 몰라서, 말씀을 듣지 못해서, 말씀을 전하지 못해서, 말씀을 믿지 못해서 영원히 죽을 수는 없습니다(마10:28). 그렇습니다. 살고 싶고 살리고 싶다면 순교자적 영성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대로 전합시다. 순교자적 영성으로 벧엘과 단의 신앙을 극복합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순교자적 영성으로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하수같이 흐르게 하시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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