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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3. 주일오전예배, 요한복음 2:1-12, 보고 신앙에서 안보고 신앙으로(3)

  • 작성자 사진: khc289
    khc289
  • 2024년 11월 3일
  • 2분 분량

1. 최초의 표적, 최초의 안 보는 신앙

 예수님이 나다나엘에게서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을 받게 된 후 나다나엘에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요1:50)라는 말씀입니다. 분명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라 다니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눈으로 보게 됩니다. 이 보다 더 큰 일을 그들을 보고 믿음이 성장합니다. 이렇게 하심으로 예수님은 그들에게 보는 신앙을 통해 안 보는 신앙으로 성장하기를 이뤄가셨습니다. 특히 대명령인 마28:19-20에서 보듯이 말씀 행함과 복음 전파는 예수님이 보이지 않지만 예수님이 함께 하심을 믿는, 안 보고 신앙에서 꽃을 피웁니다.

 이 안 보고 신앙에 최초로 눈을 뜨신 분이 계십니다. 그녀가 바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이십니다. 바야흐로 빌립과 나다나엘을 따르게 하신 다음 3일 후에 갈릴리 가나라고 하는 곳에 혼례가 있게 됩니다. 이 혼례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친척 이상의 친한 관계가 있던 어떤 사람의 결혼식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마리아도 계셨고 그녀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초대를 받았고 예수님의 제자들도 청함을 받았습니다. 혼례와 축하와 피로연이 진행되던 중 포도주가 떨어집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라고 말합니다. 이 혼례가 성공적으로 축하받기 위한 일을 요청하며 그것조차도 예수님에게 다 맡깁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 알았지만 예수님이 무엇을 하시는지 또는 무엇을 하실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마1:23, 눅1:32, 35)이신 것을 믿고 예수님이 그 무엇을 하실 수 있고 또 그 무엇을 하실 것이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보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 맡기면 된다는 믿음, 이 믿음으로 예수님이 일하시게 됩니다. 그러한 믿음으로 마리아가 말합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요2:5)

     

2. 안 보는 신앙으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합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의 신앙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강해지고, 더 성숙해지고, 더 풍성해져야 합니다. 성도는 안 보고 신앙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안 보고 신앙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무조건 따르는 신앙입니다. 그리스도의 어머니 마리아가 그랬던 것처럼 예수님이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예수님에게 다 맡겨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누구고 무엇을 하는지 우리의 전인격을 아십니다. 말씀대로 하고 예수님에게 다 맡기면 지금의 상황을 해결해 주시고 필요한 것을 주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안보고 신앙으로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믿음으로, 보고 신앙에서 안보고 신앙으로 신앙이 장성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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