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0. 주일오전예배, 요한복음 1:43-51, 보고 신앙에서 안보고 신앙으로(2)
- khc289

- 2024년 10월 20일
- 2분 분량
1. 빌립과 나다나엘(바돌로매)의 보고 신앙
빌립은 제자가 된 이후 예수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요14:6)라고 하셨을 때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습니다'(요14:8) 즉 '보고서야 믿겠습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이후 빌립은 보지 않고서 믿는 신앙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그토록 멸시천대를 받던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한 최초의 사도가 되었고(행8:5-13) 에디오피아 내시에게도 복음을 가르칩니다. 그래서 순수혈통을 지키지 못했다고 멸시천대를 받으며 지난 수백 년간 암흑 속에 살던 사마리아 사람들이 빛 가운데로 나오게 됩니다. 에디오피아 내시는 혈통을 이을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전한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인하여 에티오피아는 1억 명의 인구 중 약 70%가 기독교인들입니다.
그런 빌립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을 때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가장 가까운 친구였던 나다나엘을 찾아갑니다. 빌립이 모세의 율법에서 기록하고 선지자들이 기록한 그 분(신18:15, 18) 즉 메시아를 만났다고 전합니다. 그는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나다나엘이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달리 말해서 '나사렛에서 선한 것이 난 것을 본 적이 없다'라는 것이고 둘째, 예수라는 사람이 그리스도이심을 보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나다나엘을 예수님이 보시고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δολος;돌로스)한 것이 없도다'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알아보시자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라고 묻습니다. 예수님 '빌립이 너를 부르긴 전에 네가 무화과 나무 아래에 있을 때 보았노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다나엘이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라고 말합니다. 그가 이렇게 말하게 된 것은 자신의 성격과 자신이 한 일을 그대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3. 안보고 신앙으로 더 큰 복락을 누립시다!
기독교가 초기였을 때는 모두가 젖먹이 신앙이기에 예수님은 보여 주는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모두가 1차에서는 실패할 것을 아셨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이후 그들 모두는 예수님이 더 이상 보여주지 않으셔도 복음을 담대하게 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앙생활 초기 때도 젖먹이에게 분유를 직접 떠다가 먹여주는 것처럼 하나님은 보고 믿게 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는 기록된 말씀으로만 믿으라고 하실 때가 있습니다. 믿음의 본질은 기적과 이적과 치유와 축귀를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롬10:17). 보는 신앙 즉 젖먹이 신앙은 먹고 마시는 것에 의의를 둡니다. 그러나 안 보는 신앙 즉 장성한 신앙은 말씀 자체에 의의를 둡니다. 그래서 보는 신앙은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하지만 안 보는 신앙은 의의 말씀을 경험하고 더 나아가 선악을 분별하게 됩니다(히5:13-1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전히 보는 신앙을 갖고 젖에만 관심을 두겠습니까? 아니면 안 보는 신앙으로 선악을 분별하겠습니까? 보는 신앙에서 안 보는 신앙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행하시고 이 땅에서는 줄 수도 없는 복락을 누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