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3. 주일오전예배, 아모스 2:4-16, 순종으로 은혜를 충만케 합시다!
- khc289
- 2024년 6월 23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4년 6월 25일
1. 구별된 백성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지난 번 나눈 바와 같이 아모스 서두에 등장하는 여섯 나라는 우상을 숭배하는 세상을 상징합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우상을 숭배는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죄에 대해 회개치 않을 때는 불의 엄중한 심판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아모스의 외침이 이제 동족 유다에 대해서도 선포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다의 죄는 앞서 다른 나라들과 같이 우상을 섬기는 죄가 아니라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거짓 것에 미혹되었음'(4)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유다는 다른 나라들과 다른 죄를 지은 것이냐? 그런 것이 아닙니다. 서너 가지 죄에 대한 예시는 점층법이 사용되어 하나님의 백성에게도 '회개해도 죄 사함이 있겠지만 행함에 대한 갚으심은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선언하십니다. 이를 위해 먼 나라로부터 가까운 나라 그리고 이제 유다에게로 시선을 옮기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모든 민족과 나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음으로 불의 심판을 받을 것을 점층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은 은혜를 위해 말씀을 주시고 구별되게 하십니다.
이제 아모스가 진작 말하고 싶었던 대상, 이스라엘에게로 시선이 옮겨집니다. 그들 또한 서너 가지 죄악 즉 하나님의 진노를 사기에 충분한 죄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이스라엘을 6-8절에서 보듯 일곱 가지 죄목으로 고소하게 하십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음으로 죄악을 범한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언약백성을 위해 광야 같은 인생에서 하나님이 하나님 됨을 알게 하시려고 선지자를 일으켜 말씀을 주시고 나실인을 일으켜 거룩하게 하셨습니다(9-12). 거룩하게 되는 일 곧 죄에 대한 심판을 면하는 일은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14-16, 롬9:16 참조).
3.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케 합시다!
아모스는 사자의 포효로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우리들의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우리들을 용서하신 하나님이심'(시99:8)을 계속 선포합니다. 그러기에 언약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존귀히 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거짓 것에 미혹되지 말아야'(4) 합니다. 특히 1) 의를 죄에게 내주지 말고 2) 가난한 자를 사탄에게 팔지 말고 3) 힘 없는 자를 짓밟지 말고 4) 믿음이 연약한 자의 길을 굽게 하지 말고 5) 제대로 된 신앙을 전수하고 6) 정의를 실현하고 7) 공의를 실천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말씀을 전하는 하나님의 종을 존중히 여겨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고전3:5)이라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회개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마르지 않게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생명을 바쳐 하나님의 은혜를 채우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순종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케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심으로 거룩하게 구별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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