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4. 주일오전예배, 오바댜 1:1-7, 죄악은 겁나 무겁습니다
- khc289
- 2024년 4월 14일
- 1분 분량
1. 죄악으로 타락한 에돔
오바댜는 같은 민족인 에돔의 죄악을 열국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1-15)과 이스라엘에 대한 회복에 관하여 예언합니다(16-21). 모압, 암몬과 더불어 에돔은 이스라엘에 있어서 흑역사를 장식하는 나라 내지는 민족들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에돔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그는 네 형제임이니라'(신23:7)라고 말합니다. 여호람 왕 때에 에돔이 이스라엘을 배반하여 왕을 세우고 나라를 만들어 이스라엘과 대적하게 됩니다(왕하8:20-22). 이후 에돔은 자신들의 왕국을 계속 강화하여 이스라엘을 괴롭혔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가운데 그들은 우상을 숭배하는 나라로 타락해 버립니다.
2. 결코 가볍지 않은 에돔의 죄악의 무게
그러한 에돔에 대해 알게 하시고 에돔과 싸우자고 하시는 에돔의 죄는 세가지 입니다(1). 첫째, 하찮은 존재임에도 그러한 존재임을 모른다는 것이 죄라고 하십니다(2). 둘째, 마음이 교만하여 높아지려는 것이 죄라고 하십니다(3-4). 셋째, 지각이 없어 수탈됨에도 함정에 빠지는 것이 죄라고 하십니다(5-7).
첫째, 에돔은 나라들 가운데 하찮은 존재였습니다. 강력한 나라를 형성하기 어려웠던 민족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안분지족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모르니 그런 것입니다. 자기분수를 모르면 무거운 죄가 계속 짓누르게 됩니다.
둘째, 에돔은 마음이 교만하여 계속 높아지려고만 합니다. 스스로를 높일 수 있다는 생각,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는 필요 없다는 판단, 풍요와 다산의 우상이 자신들을 지켜주리라는 사상 등이 그들의 교만을 높아질 대로 높아지게 하였습니다. 높아지려고만 하면 무거운 죄가 계속 짓누르게 됩니다(막10:43-44).
셋째, 에돔은 마음에 지각이 없었습니다. 보통 집에 도둑이 들면 그 때 알던가 아니면 나중에 알게 됩니다. 그런데 마음에 지각이 없으면 그 때나 나중에도 알 수 없습니다. 아니 계속 훔치는 데도 알지 못합니다. 마음에 지각이 없으면 곧 몰지각하면 무거운 죄가 계속 짓누르게 됩니다.
3. 무거운 죄악을 벗어버립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첫째, 하찮은 존재임을 철저히 자각합시다. 둘째, 높아지려는 마음의 교만을 누그려뜨립시다. 셋째, 마음에 지각을 더합시다. 이와 같이 하여 무거운 모든 죄악을 벗어버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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