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0. 주일오전예배, 로마서 12:3-8, 믿음의 분량대로 생각하라
- khc289
- 2024년 3월 10일
- 2분 분량
1. 나눠주신 은사에 따른 믿음의 분량
성도는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라는 것과 주님을 경배하는 예배자라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이러한 성도의 삶을 위해 오늘 본문은 생각에서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성도도 인간이기에 '호모 사피엔스' 즉 '생각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프로그램화 된 인간이 아니라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성도도 이처럼 자유의지를 가졌지만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라'고 하십니다. 즉 원어의 의미로 보자면 '자신을 높게 생각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자신을 높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냐 하면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생각하는 것'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의 믿음은 구원을 위한 믿음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신 은혜와 은사에 따른 믿음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지혜롭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지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자신을 높게 생각하지 말고 믿음의 분량대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생각하는 성도의 삶을 공동체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지체입니다.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첫째, 이 일들은 예시적인 은사입니다. 또한 이 은사들은 중복될 수 있습니다. 유의해야 할 것은 은혜대로, 나눠주신 대로, 받은 대로, 은사대로만 생각해야 합니다.
둘째, 그리고 서로 다른 은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를 존중하고 귀히 여겨야 합니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겨야 합니다. 셋째, 성도는 함께 하고 서로 합력해야 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야'(롬8:28)합니다.
나눠주신 은사대로 생각하는 것도, 서로 존중하는 것도, 서로 협력하는 것도 믿음의 분량대로 생각하는 일입니다.
2. 믿음의 분량대로 생각합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 안에서 거룩하게 된 성도는 충만한 구원의 새 생명으로 살아야 하는 바, 살아 있는 제물이 되어 영적으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오늘 말씀에서처럼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의 분량대로 생각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서로 존중하고 귀히 여기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하고 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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