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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8. 주일오전예배, 요나 3:1-10, 다 알 수는 없어도

  • 작성자 사진: khc289
    khc289
  • 2024년 2월 18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4년 2월 27일

 요나는 최악의 불가능한 상황에서야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그 전에는 자신의 생각이 앞섰고 자신의 판단이 옳았고 자신의 결정이 정답이었습니다. 그래서 요나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였습니다. 그러나 물고기에서 죽음을 경험한 요나는 '구원은 하나님께 속하였음'을 알고 자신의 생각, 판단, 결정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본 요나에게 하나님은 다시 말씀하십니다.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욘3:2) 이는 욘1:2에서 보았듯이 이미 요나에게 주신 사명으로 반복해 말씀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확고한 의지요 불변의 명령이고 진심어린 본의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무엇에 집중하고, 그 무엇을 통해 여호와 이레의 섭리를 경험하여, 구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게 된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두 번 다시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갑니다.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사명은 하나님에게만이 아니라 당사자들에게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저 큰 성읍'이라고 하시고 또 그 니느웨가 '3일 동안 걸을 만큼'이라 기록하고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큰 성읍'이라고 반복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 사명이 소중하고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다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곳에 요나를 보내시려 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순종하기에 불가능한 상황이거나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아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면 자신의 생각, 판단, 결정을 뒤로 하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럴 때 도저히 불가능한 일들 즉, 구원이 임하게 됩니다.

 그런데 구원에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죄악으로부터 돌이켜 하나님에게로 돌아가야 한다는 겁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니느웨에게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요나는 삼 일을 걸어야 다 걸을 수 있던 저 큰 성읍 니느웨에서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전하며 회개할 것을 외치었습니다. 그러자 니느웨 사람들이 금식을 선포하고, 굵은 베옷을 입고, 간절히 하나님께 부르짖고,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나기를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에서 말씀 되고 있는 구원은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을 의미합니다. 그러한 구원을 베푸시기 위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명자로 부르셨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구태의연한 삶에서 박차고 일어나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판단과 결정을 내려놓으시고 주신 사명에 순종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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