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4. 주일오전예배, 요나 2:1-10, 죽어야 삽니다!
- khc289
- 2024년 2월 4일
- 2분 분량
1. 죽음을 경험한 요나
요나는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욘1:12)라고 말합니다. 살 수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으로 이러한 말을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무엇을? 원하시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뜻하심에 순종한 요나의 결사각오가 선원들을 폭풍에서만이 아니라 영원히 살린 것입니다. 그러한 요나에게도 하나님이 여호와 이레로 예비하신 것이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욘1:17). 그리하여 요나는 큰 물고기의 뱃속에서 밤낮 3일을 있게 됩니다.
자, 요나는 죽었을까요? 요나는 죽은 것이 맞습니다. 아니 죽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죽음은 과학적으로, 현상적으로, 이성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죽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몇 일 전과 다른 사람으로 물고기 뱃속에서 살아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의 옛 사람이 죽고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 이를 오늘 본문에서는 이렇게 회고합니다. 요나는 죽음을 경험하며 기도했던 터라 물고기 뱃속에서 했던 자신의 기도를 생생하게 되새기며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고난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아뢰었고 하나님이 자신에게 대답하셨다고 합니다. 그런즉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자들은 은혜를 버렸지만 자신은 감사를 드리며 서원을 갚겠다고 말하고 '구원은 하나님께 속하였다'(욘2:9)고 고백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물고기에게 명령하시니 물고기가 요나를 육지에 토합니다. 그렇게 요나는 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2. 죽어야 삽니다!!
성경에서 말씀 되고 있는 구원은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의미합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이 아닙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십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정도 가지고도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지 못한다면 불평과 불만이 생길 뿐입니다.
고난과 고통 앞에 선 성도의 태도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구원이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믿음으로, 죽음에서도 살리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을 위해 하나님은 반드시 나를 최소한 한 번은 죽이십니다. 죽어야 살기 때문입니다. 죽기 두렵고 싫으니 자꾸만 자기 의가 살아나고 옛 사람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러니 죽음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고통과 고난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롬8:1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사는 삶을 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고난과 고통 중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구원을 바로보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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