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4. 주일오전예배, 로마서 11:1-12,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
- khc289
- 2024년 1월 14일
- 2분 분량
1. 그리스도의 말씀을 채워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당시 가장 슬퍼한 것은 자신의 동족 자기 백성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지 않는 것 즉 말씀을 채우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율법주의에 빠져 행위로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것도, 영지주의에 빠져 지속적 회개가 빠진 반 푼짜리 믿음으로 구원받는 주장도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채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진리가 있고 참 생명이 있다는 이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말씀을 가득 채워야 제대로 된 믿음에 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십니다(롬11:1-2). 그래서 우리에게로 말씀이 육신이 되신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왜 엘리야에게 말씀하신 바와 같이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7천 명의 선지자들을 남겨 두셨겠습니까(왕상19:18, 롬11:4)?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에게 채울 사람들이 있었기에 엘리야가 포기하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전적인 오직 은혜로 남은 자가 있습니다(롬11:5). 여기서의 남은 자는 곧 택하심(εκλογη;에끌로게)을 입은 자들을 의미합니다. 걸려 넘어질 돌에 부딪치면 택함을 받지 못합니다(롬9:32b-33).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고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됩니다. 자기 백성이 타산지석(他山之石)이 되었기에 이에 자극을 받은 이방인들이 그리스도의 말씀을 채움으로 구원에 이르고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충만함에 이릅시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포기하지 않고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말씀을 채움으로 자기 백성이 이방인들처럼 충만함에 이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속 빈 강정 같은 믿음으로 살고 있지 않습니까? 영적으로는 허기져 있는데 보이는 것이 다인 것 같은 믿음으로 살고 있지 않습니까?
성도님들의 사명은 무엇인지요? 우리 모두에게는 복음도 있고, 전하는 사람들도 있고, 복음을 듣고, 복음을 알기도 하지만 정작 그리스도의 말씀을 자신에게 채우는 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가까이 오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우리에게 채우는 일이 절실하고 긴절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을 것'(사10:22-23, 롬9:27)이라고 대언하셨습니다.
택하심을 입은 자 곧 남은 자들은 말씀이 육신이 되신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을 날마다 자신에게 채워야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아는 지혜와 지식의 충만함에 이르러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으로 믿음을 꽉꽉 채우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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