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8. 주일오전예배, 로마서 9:6-9, 폐하여지지 않는 약속
- khc289
- 2023년 10월 8일
- 2분 분량
1. 약속(επαγγελια;에빵겔리아)으로 낳은 아들
하나님이 하신 약속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롬4:16을 보면 하나님의 약속은, 상속자가 되는 것은 은혜에 속한 일로써 (살아 있는) 믿음으로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약속 받은 아들을 낳습니다. 그의 이름이 이삭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이삭을 약속으로 낳았기에 오직 아브라함의 아들들 중에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아브라함의 씨라고 불리게 됩니다(롬9:7, 창21:12). 왜냐하면 다른 아들들은 약속으로 받은 아들이 아니라 육신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이미 90세가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사라가 자신에게서 아들이 태어날 것을 들은 나이에는 이미 생리가 끊긴(히11:11) 상태였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사라는 이미 불임의 여인이였습니다. 창11:30을 보면 '사래는 임신하지 못하므로(עקרה;아카라) 자식이 없었더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즉 사라는 아들 낳을 것을 나이로 보나 육신으로 보나 바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을 낳았으니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공동상속자(롬8:17)가 되는, 하나님 나라(하늘의 성소)를 유업으로 받는, 풍성한 생명과 영원한 안식을 누리는 일은 오직 은혜에 속한 일로써 오직 믿음으로 되는 일임이 증거 된 것입니다. 이것이 약속의 말씀이고 또한 허다한 증인(히12:1)들이 살아 있는 믿음으로 증거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어떤 식으로든 폐하여지지 않습니다(롬9:6a). 아브라함은 이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땅과 후손을 받았습니다(히11:9). 우리와 약속하신 이는 참으로 미쁘십니다(히11:11).
2. 약속의 말씀에 대한 믿음을 견고하게 합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습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것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이 약속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합니다. 이 약속이 있기 때문에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과 같은 고통을 감내하고 살아 있는 믿음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앞에서 보았던 것과 같이 아브라함도 그리고 사라도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고,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는 바,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습니다(롬4:18-21).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러한 약속은 지난 번 본 바와 같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합니다. 그 어떤 장애나 방해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롬8:39). 그러므로 성도는 이러한 약속의 말씀에 근거해 믿음을 견고하게(βεβαιος)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믿음을 견고히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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