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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3. 주일오전예배, 미가 3:9-12, 누구를 바라보고 계십니까?

  • 작성자 사진: khc289
    khc289
  • 2023년 9월 3일
  • 2분 분량

1.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는 성도

성령충만한 가운데 장래의 영광을 위해 참고 기다리는 그리스도의 도를 따르지 않으면 다 같은 성정(ομοιοπαθης;호모이오빠테스, 행14:15)을 가진 우리들은 황금 송아지를 찾게 되고 만들게 되고 생산하게 됩니다. 우리의 이러한 성정은 오늘 본문에서의 불의한 자들 즉 '야곱과 이스라엘의 우두머리, 통치자, 제사장, 선지자'(미3:9)들에게 유비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미3:10)하였습니다. 시온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을, 예루살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의 공동체를 상징합니다. 결국 시온과 예루살렘은 땅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하나님 나라를 상징하게 됩니다. 그런데 불완전하지만 잘 만들어야 하는 하나님 나라를 불의와 불법으로 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라고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싶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아니 어느 누구도 잘 되기를 바라지 잘못 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런데 불법을 저지르고 불의한 일들을 행합니다. 왜 그럴까요? 당장 손에 쥘 수 있는 또는 손에 쥘 수 있을 것 같은 황금 송아지를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그들 또한 그랬습니다.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돈을 위하여 점을 쳤습니다‘(미3:11a). 그러면서도 잘 되기를 바라니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미3:11b)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그랬습니다.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במה;바마, 산당)이 되었습니다’(미3:12). 높은 곳이라는 표현은 산당 즉 우상을 섬기는 곳을 의미합니다. 황금 송아지는 결국 우상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황금 송아지를 바라보게 됩니다. 그래서 황금 송아지가 아닌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나님이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우리에게로 오셨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일에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자꾸만 실패하니까 하나님이 우리의 눈으로 보이게끔 오신 것입니다. 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런즉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사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바라봐야 합니다.

2. 온전케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봅시다!

모든 피조물 중에 가장 완악하고 완고한 피조물은 사람입니다. 롬8:19에서도 보았지만 오죽하면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겠습니까?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창1:26) 최고의 피조물다움을 보여줘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가 기준이 되어서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리스도가 여신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들은 지금 누구를 바라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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