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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8. 주일오전예배, 미가 1:1-7, 죽어야 열매를 맺습니다(2)

  • 작성자 사진: khc289
    khc289
  • 2023년 6월 18일
  • 2분 분량

1. 미가, 죽음을 각오하고 말씀을 전하다.

미가는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시대에 활동하던 선지자로서(1) 그가 활동하던 시대는 국가와 사회 전체 특히 지배계층이 타락한 시대였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앗수르가 강대국으로 급부상하여 전통적인 강대국인 애굽과의 충돌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이에 중간에 낀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 왕국은 앗수르에 의해 심한 압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통과 고난에 대한 체감온도는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간 천양지차였는데 지배계층은 착취와 부정축재 등으로 자신들의 손해를 최소화했으니 고통은 고스란히 피지배계층의 몫이었습니다.

미가는 이러한 시대상황에 절치부심(切齒腐心)하며 죽음을 각오하고 주님의 말씀을 대언하여 허물과 죄로 점철된 북 이스라엘 왕국과 남 유다 왕국의 멸망을 예언합니다. 미가는 남북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들을지어다'라고 말하지만 2절에서 보듯이 '땅과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아'라고 하신 것처럼 실상은 모든 사람들이 '듣고 준행'할 것을 강권하십니다. 말씀을 듣고 준행해야 할 이유는 당시 북 이스라엘(사마리아)과 남 유다(예루살렘)이 허물과 죄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아 멸망을 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5-6). 특히 그들은 우상을 숭배함으로 영적 음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반드시 심판을 받습니다(7). 그러나 앞에서도 보았듯이 이 말씀은 모든 인류에게도 하신 말씀입니다. 3-4절에서 보듯이 언약의 주로서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시고(초림) 다시 오시는 그 날 온 인류를 엄중히 심판하실 것(재림)을 예언하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대로 북 이스라엘 왕국과 남 유다 왕국은 각각 주전 722년, 주전 586년 멸망을 당합니다.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되시어 이 땅 가운데 오셨고 감람 산을 밟으셨고(마21:1) 골고다에 십자가에서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마5:17, 요19:30). 그리고 다시 오셔서 온 인류를 엄중히 심판하실 것입니다.

2. 내가 죽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합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은 듣고 준행해야 합니다. 말씀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심판이 두려워 피하기 위해서라도, 상급을 받고 누리기 위해서라도, 성령충만한 삶을 위해서라도, 십자가의 길을 가기 위해서라도, 내가 죽어서라도, 말씀을 듣고 준행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몸과 마음의 투쟁의 현장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도 그 투쟁의 현장에서 실패를 거듭해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들뿐만 아리라 우리 모두는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 일'(롬7:19)을 반복합니다. 나3:1-19에서 나눈 바와 같이 우리 안에 '거짓과 죄악이 너무 많'습니다.

결국 내가 죽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교훈으로 삼아 '내가 죽음'으로 하나님을 위한 열매를 맺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령충만한 삶과 십자가의 길을 가심으로 나를 죽여서 하나님을 위한 열매를 맺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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