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4. 주일오전예배, 신명기 6:20-25, 의로움에 따른 부모공경
- khc289
- 2023년 5월 14일
- 2분 분량
1. 성경적 효(孝), 네 부모를 공경하라!
부모 공경은 논어나 맹자 등 유교 사상에서만 말하여지는 것이 아닙니다. 거의 대부분의 종교에서는 부모 공경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독교에서도 부모 공경이 중요한 성도의 삶 중의 하나입니다. 부모 공경은 1-4계명 하나님 사랑과 6-10계명 이웃 사랑의 중간에 위치하여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지난 주에 이어 오늘 말씀은 부모가 자녀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자녀의 입장에 보면 부모의 가르침을 잘 받는 것이 부모 공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가 중시해야 할 부모의 가르침이 무엇인지가 오늘 말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증거(עדה;에다)와 규례(חוק;코크)와 법도(משפט;미슈파트)를 지키는 것'(20)입니다. 그러면 증거와 규례와 법도는 무슨 뜻이겠습니까? 곧 성경 말씀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죄에 종 되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권능의 손으로 우리를 죄로부터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즉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해 죄를 속량(롬3:24)하시고 의를 전가(롬3:22)하심으로 영원한 생명과 평강을 허락하셨습니다. 약속의 땅 곧 하나님 나라가 시작(마4:17)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칠 것은 이 모든 규례(24) 즉 성경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십계명을 비롯한 성경 전체의 말씀을 지킴으로 여호와를 경외하고 항상 복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사는 일만이 아니라, 몸이 건강하고 성공하는 일과 비교가 되지 않는 더 없는 복을 누리는 일이 됩니다. 함께 항상 복을 누리는 것보다 더한 효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칠 것, 자녀가 부모를 공경할 것이 성경의 모든 말씀을 하나님 앞에서 삼가 지키는 일입니다(25a). 이것이 지복(beatitude)을 함께 누리는 부모 사랑, 자녀 사랑,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됩니다. 이 일이 얼마나 놀라운 것이냐 하면, 이것을 '우리의 의로움(צדקה;쯔다카)'(25b)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정말 놀라운 구약적 의로움이 선포되고 있는 것입니다.
2. 말씀을 지킴으로 부모를 공경하고 함께 의롭게 삽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의로움으로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종 되었던 죄로부터 해방되신 출애굽 세대이십니까? 그러면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함께 누리는 일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부모 공경, 자녀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더 이상 출애굽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출애굽하여 광야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함께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말씀을 지킴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의로움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부모를 진정으로 공경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삼가 지키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래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누리는 의로움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영원한 복을 누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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