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5. 주일오전예배, 하박국 2:1-3, 소중한 진심, 주님의 말씀
- khc289
- 2023년 2월 5일
- 2분 분량
1. 질문과 대답을 통해 제고된 말씀의 소중함
지금까지 본 바와 같이 하박국은 하나님에게 두 번에 걸쳐 질문합니다.
첫 번째 질문은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합1:2)라는 질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언제 일하실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시간에 대한 질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그가 그물을 떨고는 계속하여 여러 나라를 무자비하게 멸망시키는 것이 옳으니이까?'(합1:17)라는 질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길에 대한 질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질문의 대언자 하박국은 소중한 진심으로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방법에 대해 두 가지를 질문한 것입니다. 그리고 간절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립니다(합2:1).
그런 하박국의 진심에 하나님도 진심으로 응답하십니다. 얼마나 소중하고 얼마나 진심이시냐 하면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합2:2)라고 말씀하십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은 판 즉 태블릿(tablet)에 새겨야 할 만큼 중요하고 변개해서도 안 되고 영원히 남기실 말씀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방법에 대한 하박국의 진중한 질문에 응답하실 말씀은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중요하고 변개해서도 안 되고 영원히 남기실 말씀인 것입니다.
2) 또한 하나님은 이제 하시는 말씀을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달려가면서 글을 읽는 것은 쉽지 않을 뿐더러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모든 것을 감내하고 감당할 정도로 소중하게 여기고 진심으로 읽고 또 읽고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2. 소중한 진심,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살아냅시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때 곧 정한 때'에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합2:3)는 말씀대로 모든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되어 왔고 또한 성취될 것입니다.
우리가 읽는 말씀은 허탄한 신화가 아닙니다. 만들어 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역사가 이를 실증해 왔고 앞으로의 역사도 이를 실증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처럼 우리가 잊지 말고 기억하고 살아내야 할, 우리를 향하신 소중한 진심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겨 마음에 담아내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언제 어디서나 읽고 기억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드러내시는 그리스도의 향기요 편지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래서 성취되는 말씀의 증인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