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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9. 주일오전예배, 로마서 3:1-18,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칭찬

  • 작성자 사진: khc289
    khc289
  • 2023년 1월 29일
  • 2분 분량

1. 우리에게서 비롯되지 않는 칭찬

세상에서는 인정받고 칭찬받는 일이 자신의 노력과 그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 이것에 익숙하다보니 신앙생활도 그렇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뜻하심을 찾기보다 자신에게 있는 무엇으로 하나님에게 인정받고 칭찬을 받으려고 합니다. 결국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혈통과 할례의식을 앞세우고 헬라인들은 행위와 논리적 이성을 앞세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정과 칭찬이 혈통(1-4)에서 비롯되거나 행위(5-8)에서 비롯된다면 죄인이었던 우리 모두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수 없습니다(9-18).

먼저 유대인들은 혈통적으로 아브라함의 후손들입니다. 그리고 제의적으로 할례를 통해 하나님과 피의 언약을 맺었습니다(창17:9-14). 분명히 구약에 따른 유대인 혈통과 제의적 할례는 무의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혈통적으로 유대인이며 제의적으로 할례를 받은 것은 미쁘시고(3, πιστις;삐스띠스) 참되시고(4a, αληθης;알레테스) 의로우신(4b, δικαωθης;디까이오테스)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믿게 하신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입니다. 결국 유대인들도 자신의 혈통과 할례를 주장할 것이 없습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헬라인들의 행위와 논리적 이성입니다. 당시 그리스-로마제국에는 소위 소피스트라고 불리는 궤변론자들이 만연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의로우시니 인간의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더 돋보이게 한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한 인간의 불의는 결코 심판을 받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식이었습니다. 이 말이 얼마나 넌센스이며 궤변이냐 하는 것이 삼중으로 5, 7, 8절에 언급되고 있습니다. 결국 헬라인들도 자신의 행위와 이성을 주장할 것이 없습니다.

2.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칭찬을 받읍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우리에게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의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비록 믿음과 그에 따른 행위가 있을지라도 우리 스스로에게서 구원의 의가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고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철저하게 하나님이 주시는 의입니다. 우리는 모두 죄 아래 있는 죄인이었습니다. 구원에 이르는 의가 하나님에게 있음을 확증하는 것이 십자가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온전한 믿음과 그에 따른 행함이 있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이 우리의 능력과 우리의 의 때문이 아님을 인정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주신 구원의 은혜를 더 풍성히 누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러한 신앙으로 오해 없이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칭찬을 받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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