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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5. 주일오전예배, 로마서 2:12-29, 마음의 할례로 책임 있게 행합시다!

  • 작성자 사진: khc289
    khc289
  • 2023년 1월 15일
  • 2분 분량

1. 율법을 행해야 의롭다.

율법이 주어지든 아니든 유대인이든 아니든 어떤 경우에서든 율법을 따르지 않으면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 즉 죄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됩니다(12). 즉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입니다(13).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2:4, 롬1:17)라는 말씀을 확인해 주신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도 온전한 믿음은 행함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이것이 성경 전체의 일관된 교훈입니다.

단 율법이 주어지지 아니한 이방인들도 본성이나 양심상 조리(條理)나 이치(理致)를 알고 행합니다. 이처럼 본성 내지는 양심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 율법을 행하는 것이고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유의해야 할 것은 그렇다고 의인이 된 것이 아니라 의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특별계시로 율법을 행하는 사람들이나 일반계시로 율법을 행하는 사람을 의인이라고 여기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요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그렇다면 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 있어서 율법의 행함을 말씀하신 걸까요? 사도 바울의 논지는 - 율법이 주어지든 아니든 -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고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면 그 누구라도 하나님의 진노(롬1:18, 롬2:5)의 잔을 받는다는 것에 있기 때문입니다. 즉 사도 바울의 관심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지만, 이 믿음의 요체는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는 데에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데 있습니다.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은 이 모든 일을 은밀한 것까지 세세히 살피십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날에 심판하실 것입니다(16).

2. 마음에 할례로 책임 있게 행합시다!

앞서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13)는 말씀에 이어 17-29절의 논지는, 율법이 주어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있어 율법이 주어진 사람이 더 큰 책임이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즉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중에 유대인들이 더 큰 죄책이 있다는 것입니다. 할례 받은 사람이 할례 받지 않은 사람보다 더 큰 율법적 요구를 받은 것입니다. 이처럼 혈통적 유대인의 죄책이 혈통적 이방인들보다 큽니다. 그렇다고 율법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인해 혈통적 유대인들을 비난만 할 수 없습니다. 율법 곧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이 유대인들만이 아니기 때문인 바, 할례를 마음으로 받은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혈통적 유대인이냐 아니냐로 살 것이 아닙니다. 율법을 행하고(25, πρασσω), 율법의 규례를 지키고(26, φυλασσω), 율법을 온전히 지키는(27, τελεω) 것이 마음에 할례를 하는 것입니다(2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받습니다. 성도 모두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졌습니다. 알고도 지은 죄로 인한 성도의 죄책은 간과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성도는 혈통으로는 이방인이요, 믿음으로 유대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로서의 죄책을 절대 간과하지 마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씀을 행하심으로 의롭다 여겨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씀을 행하심으로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게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씀을 행하시는 마음에 할례로 책임 있게 행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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