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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주일오전예배, 로마서 1:1-17, 부끄러워해서는 안 되는 복음

  • 작성자 사진: khc289
    khc289
  • 2022년 11월 27일
  • 2분 분량

1. 의에 관한 그리스도의 복음

절대적 믿음의 대상이 예수 그리스도이기에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시며, 지금 무엇을 하시며, 어떠한 일을 하셨는지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는 혈통적으로 다윗의 씨(σπερμα;스뻬르마)이지만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하신 예수 그리스도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예수님은 지금 우리를 부르셔서 은혜와 보내심의 직분 곧 거룩한 직분(고후3:8-9)을 주시고 믿음의 순종에 이르게 하십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무엇을 하셨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속죄(히9:12)와 화목(롬5:10)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죄인이 아닌 의인으로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이 엄연한 역사적·현재적·미래적 사실을 통해 사도 바울은 성도인 우리가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정립될 것을 권면하고 있는 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속죄와 화목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게 하셨다는 것이 관계적 의이며, 그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졌고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닌 의인으로 살아가게 되었다는 것이 법정적 의입니다. 이렇게 놀랍고 대단한 의는 결코 사람의 공로로 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써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는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맙시다!

이러한 사실과 진리를 알게 되자 바울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끄러워할 이유와 까닭이 없어졌습니다. 바울이 어떠한 사람이었습니까? 그는 다메섹에서의 회심(행9:3) 전 소위 잘 나가는 금수저요 지식층이요 지도자층이요 특권층이요 넘 부럽지 않을 로마 시민권자였습니다. 그는 8일 만에 할례를 받은 정통 베냐민 지파의 히브리인이었고 바리새인으로 유대교에 열심이었고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었던 사람이었습니다(고후11:22, 갈1:14, 빌3:5).

그런 그의 눈에 그리스도는 이단 교주요 그를 믿는 사람들은 우상 숭배자들이었습니다. 그는 신분적으로는 같은 유대인이었고 종교적으로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었지만 그리스도를 부끄러워했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부끄러워했고 그를 위해 순교한 스데반 집사님을 부끄러워했습니다. 그랬던 그가 예수님이 누구시고 어떤 일을 하시고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믿기 시작하면서부터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을 결코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고전2:2). 그는 죽기까지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복음을 자랑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심'(마16:16)을 믿는다면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을 결코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사람들'(7)은 죽기까지 그리스도와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바울을 사도로서 부르신 것과 같이, 저와 여러분들을 성도(聖徒)로서 부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줄 믿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복음에는 그러한 하나님의 능력이 있음을 믿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게 하신 줄 믿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바울 사도처럼 그러한 구원과 능력과 의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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