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8. 주일오전예배, 마태복음 12:22-37, 말로 받는 의로움
- khc289
- 2022년 9월 18일
- 2분 분량
바리새인들은, '귀신 들려, 눈이 멀고, 말을 못하는 사람'을 고쳐 준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 곧 그리스도'라는 것에 태클을 걸어야 했습니다. 이에 그들은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24)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그들의 말을 통해 그들의 생각과 마음을 아시고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측면에서 논박과 주장을 동시에 하십니다. 첫째, 사탄이 사탄을 쫓아냄으로 스스로 분쟁하면 망한다(25-26). 둘째, 축귀하는 자녀를, 사탄을 힘입었다고 말하지 않는다(27). 셋째, 성령이 역사하신다면 하나님 나라가 이미 임한 것이다(28).
실상 바리새인들의 반대에 첫째 논박만 하면 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논박을 하신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가 29-32절까지의 말씀인 바, 사탄을 제압하신 예수님이 더 강하고(29), 그러하신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는 자가 대적자요(30), 최종적이고 유일한 권능인 성령을 거부하면 사함을 받지 못한다(31-32)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사탄과 그의 주구들을 제압하시고 십자가에서 최종적인 승리를 이루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성도는 그러하신 예수님과 늘 함께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보혜사(요14:16)로 오신 성령님을 영접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생명존중, 예배우선, 인애목적, 예수 따름의 원칙에 입각해 말씀을 준행하시고, 이 모든 일을 사랑으로 이루어 가시며, 예수님이 십자가를 통하여 승리하고 쟁취하신 신령한 사랑(롬5:8)을 실천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함께 하시고 연합하심(고후5:14)으로 새로운 피조물로서(고후5:17) 예수님처럼 살아가시고, 보혜사로 오신 성령님이 역사(엡6:17)하심으로 이 모든 일에 지혜와 권능이 있으시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말씀하셨듯이, '열매로 나무를 압니다'(33). 하나님 나라에 이식된 나무라면, 거기에 맞는 생명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듯이,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합니다'(34). 생명의 성령의 법(롬8:2)이 가득한 나무는 생명을 살리는 성령의 열매(갈5:22-23)를 맺게 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듯이,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냅니다'(35). 성령 하나님을 영접한 사람이 선한 사람입니다(고전3:16). 성령 하나님이 역사하시도록 하면 성령의 열매들이 나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탄·옛 뱀·독사(계20:2, 34a)의 자식들이 될 것인지 예수님과 연합하여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것인지는, 성령님을 영접하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일에 있습니다. 누구든지 말로·마음으로·행위로(εκ των λογων;에끄 똔 로곤) 의롭다 함을 받을 것인지 여부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성령님을 영접하고 마틴 루터가 언급했던 '낯선 의'가 주어진다면 말로·마음으로·행위로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하나님 나라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령님이 역사하심으로 이 모든 일에 지혜와 권능이 있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령님이 역사하심으로 성령의 열매들을 맺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믿음으로 성령님을 영접하여 말로·마음으로·행위로 의로움을 받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모든 일에 선을 쌓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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