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4. 주일오전예배, 학개 2:20-23, 삶의 보배, 예수 그리스도
- khc289
- 2022년 8월 14일
- 2분 분량
1. 삶의 보배, 만유를 진동시킬 분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성전건축과 제사에 관해 말씀하시다가 왜 말씀을 맺는 부분에서 스룹바벨에 관해 말씀하실까요?
첫 번째로 하나님의 길을 걷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총독 스룹바벨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더불어 성전을 세우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이제 고전3:16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전인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전으로 건강하고 아름답게 세워져야 합니다. 또한 고전3:17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전이 거룩하니 하나님의 백성들도 거룩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지금 걷고 있는 길과 지금부터 걸어갈 길이 하나님의 길과 같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전을 짓는 일을 말씀하시기 전에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학1:5; 1:7)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스룹바벨은 스룹바벨 성전이라 불리는 것을 위해 하나님의 길을 걸었습니다. 총독 스룹바벨의 삶에서 보듯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전을 세우는 하나님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길을 걸어야 거룩해 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보배로우신 분을 받아들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원하시고 바라시는 길인지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서 귀한지 아닌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바, 이제 하나님의 백성에게 유일한 보배는 오직 보배로우신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합니다.
학2:6b-7a을 보면 하나님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라고 하시며 그 일의 주체가 '모든 나라의 보배(חמדה;켐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보배'라는 단어는 '갈망, 탐나는 것, 바람직한 것, 기뻐하는 것'(BDB) 등을 뜻합니다. 그리고 온 자연계와 인간계를 진동시킬 보배는 예수 그리스도를 뜻한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스룹바벨이 그러했듯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간절한 대상이 되어야 하며 하나님 백성들의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늘 기뻐하며 영접할 분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길을 걷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보배가 되어야 거룩해 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보배로우신 분이 심판자임을 인정케 하시기 위함입니다.
유다 총독 스룹바벨에 집중된 오늘 본문에서 보듯, 하나님은 자연계와 인간계를 진동시킬 것을 다시 확약하십니다. 하나님은 만유가 경천동지할 일을 일으키실 것이라고 재차 말씀하십니다. 단, 오늘 본문 21-22절과 앞의 학2:6b-7a의 차이점은 '그 병거들과 그 탄 자'가 더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사탄·마귀를 뜻합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만물을 진동시키시고 공중 권세 잡은(엡2:2) 사탄·마귀를 멸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시작되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될 일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후손(마1:6)이자 스룹바벨의 후손(마1:12-13)인 예수 그리스도를 만유의 통치자와 심판자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통치자요 심판자임을 인정해야 거룩해 질 수 있습니다.
2. 참 보배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중심으로 삼읍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가 우리들의 길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스도가 우리들의 보배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스도가 우리들의 통치자요 심판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스도를 길이요 보배요 통치자요 심판자로 삼으셔서 더욱 거룩해 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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