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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7. 주일오전예배, 마태복음 11:20-30, 그리스도의 멍에

  • 작성자 사진: khc289
    khc289
  • 2022년 8월 7일
  • 2분 분량

1. 불가능한 회개

주님이 오실 길(말3:1) 즉 그리스도가 오실 길을 준비하던 세례 요한이었기에,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천국이 가까이 온 것을 알았고 그래서 ‘회개하라’고 선포합니다.

그런데 세례 요한과 똑같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말씀하신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은 다름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심은 그 모든 일의 주체로서, 신랑으로서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케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도래케 하시고 이후 다시 오셔서 모든 이들을 심판하실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회개를 전파하시며 혼인잔치 초청에 심혈을 기울이시던 곳 중의 하나가 주로 활동하시던 가버나움과 주변 도시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아니함으로 책망을 받고 있습니다(20-23).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들이 속한 공동체까지도 다가올 심판 날에 엄위한 심판을 받습니다(24). 다가올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가 하면 두로와 시돈(22) 특히 소돔 땅이 '견디기 더 쉬우리라'(24)라고까지 말씀하십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하늘로부터 내리는 유황과 불로 인해 멸망을 당한 도시들이었습니다. 그런 소돔 땅이 오히려 다가올 심판을 견디기가 더 쉬울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고 회개하여 참 쉼을 얻읍시다!

결국 고라신과 벳새다와 가버나움은 이런 소돔 보다 더한 심판을 받았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냐 하면 천국이 가까이 왔는데도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도래하고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는데도 그리스도와의 혼인잔치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죄악의 문제는 해결되어야 하고 율법은 완수되어야 회개가 되고 하나님에게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는 우리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수고롭고 무거운 짐입니다.

그런데 이 일을 같이 감당하고 같이 죄악의 문제를 해결하고 같이 율법을 완수하자고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어떤 누구도, 수 많은 군대도 군마도 할 수 없지만(시33:17) 그 분만은 할 수 있습니다. 그는 혼인잔치(마22:1-10)에 우리를 초청하시고 계시는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 하나님(25a)은 그리스도에게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27a). 성부 하나님과 그리스도는 완벽히 소통(περιχωρεσις)하시고 완전히 하나이십니다(27b).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마음은 온유(πραυς)하고 겸손(ταπεινος)합니다(29a).

이와 같으신 성자 하나님, 그리스도이시기에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면 감당할 수 있고 죄악의 문제가 해결되고 율법을 완수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기 위해서는...

1) 어린 아이와 같아야 합니다(25b). 스스로 지혜롭다거나 슬기롭다거나 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2) 멍에를 메신 그리스도가 보이신다면 이제 그리스도에게 나아가야 합니다(28a).

3) 그리스도를 만나서는 그리스도의 멍에를 같이 메고 그리스도에게서 참되고 영원한 진리를 배워야 합니다(29b).

어린 아이와 같이 되어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가서 그리스도의 멍에를 통해 배워야 마음과 생명과 영혼(ψυχη)의 쉼(αναπαυσις)을 얻습니다(29c). 그리스도는 지금도 우리를 신부로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28a) 하시며 혼인잔치로 초청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만과 탐욕을 내려놓고 어린 아이 같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 사람의 예배자로서 그리스도에게 나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스도의 멍에를 통해 진리를 배우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마음과 생명과 영혼에 참된 쉼을 얻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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