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0. 주일예배, 마태복음 11:1-6, 진리를 지킵시다!
- khc289
- 2022년 7월 10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2년 7월 12일
1. 진리 앞에서 흔들린 세례 요한
옥에 갇혀 있던 세례 요한은 예수님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합니다.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이는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의심하는 말입니다. 예수님의 메시아 성(性)과 메시아 직(職)을 의심하고 있는 것입니다.
1)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면 진리를 왜곡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세례 요한의 제자들에게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라'(4)고 하십니다. 그들은 명성을 높이고 있던 예수님과 그의 일행들을 시기하고 질투하였을 것입니다. 자신의 선생님이 옥에 갇힌 것에 실망하고 낙담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니 듣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이 왜곡되어져서 세례 요한에게 자신들이 말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을 전달하였습니다.
보고 싶은 대로 보고 듣고 싶은 대로 들으니 예수님의 신적 권위와 예수님이 하신 신적 능력이 왜곡되었던 것입니다. 자신의 지식과 감정과 가치관과 인생관과 판단을 투영하지 않고 보고 들은 것대로를 전달되어야 진리가 왜곡되지 않습니다.
2) 보고 읽고 들은 대로 지켜야 진리왜곡이 없게 됩니다.
이어서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고(5) 말씀하십니다. 이는 사35:5-6 말씀과 사61:1-2 말씀의 인용과 성취의 선포이십니다. 특히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일은 메시아 언약의 선포이자 실행의 핵심입니다. 눅4:18-19에서 보듯이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며 회중에게 선포하신 메시아 사역이 계속 지켜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부터 은혜의 해를 선포하며, 그 일을 몸소 행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메시아 성과 메시아 직을 의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보고 읽고 들은 대로 꾸준히 지켜 나가면 진리에 왜곡이 없게 됩니다.
3) 무엇보다도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왜곡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제자들에게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6)라고 말씀하십니다. 본절은 '그리스도 안에서(εν Χριστω) 실족하지 않아야 복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세례 요한은 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옥이라고 하는 장소에 얽매이다 보니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에 대하여 회의를 품게 되고 믿음이 흔들렸던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일은 도전과 장애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진리를 전하고 지키는 일을 사탄이 좋아할 리 없습니다. 그런데 더 좋아하지 않는 것은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일입니다. 장소와 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진리가 왜곡되지 않습니다.
2. 성경의 진리를 지킵시다!
세례 요한은 구약 최후의 선지자이자 신약 최초의 선지자였습니다. 그만큼 뛰어난 사람이 선지자 세례 요한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도 위기가 있었습니다. 보고 들은 대로를 전해 듣지 못해서였고 보고 들은 대로가 지켜지는지 몰라서였고 자신의 처지와 상황에 얽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보고 들은 대로를 전하심으로 진리를 지키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보고 들은 대로를 지키심으로 진리를 지키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항상 어디서나 그리스도 안에 계심으로 진리를 지키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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