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2. 주일예배, 학개 1:7-11, 순종으로 세우는 성전
- khc289
- 2022년 5월 22일
- 2분 분량
1. 순종으로 세우는 성전
이스라엘 본토로 귀환한 사람들이 성전재건을 시작하는데 그 때가 주전 535년입니다. 그러나 무려 15년 간 성전공사가 재개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성전공사를 다시 시작하지 않은 이유는 지난 번 본 바와 같이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학1:2)고 생각하고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학1:4)을 우선시하며 '자신들의 행위를 살피지 않았기'(학1:5)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자기의 행위를 살피라'(7)라고 다시 말씀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지난 15년의 시간을 돌이켜 봄으로써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확인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를 판단해야 했습니다. 그러면 적어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을 기억해 낼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성전재건공사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고레스 왕이 유대인들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돌려보낸 것이 아니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도 그들이 돌아온 이유는 자신들의 기본권을 누리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좋은 집에 살기 위함도 아니었습니다. '판벽한 집'(1:4)에 거주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돌아오게 된 이유를 망각하고 자기의 집을 짓는 것이 먼저가 되어 버렸습니다(9b).
그러니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9a)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10a)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10b) 수고하는 모든 일에 한재가 들었던 것(11)입니다. ·
오늘 본문 8절 후반절의 말씀에서와 같이 하나님은 유대인들이 '성전을 건축하는지 여부로 기뻐하고 영광을 얻게 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1) 하나님은 크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성전이 아니고 '뒷산에 올라가 나무를 가져다가 지은 성전'(8a)이라도 원하십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은,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순종을 원하셨기 때문에 그들로 하여금 본토로 돌아가서 성전을 세우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2) 또한 오랫동안 빼앗기고 방치된 이스라엘 본토에는 수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과 형편을 아시는 하나님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불굴의 순종을 원하셨기 때문에 그들로 하여금 본토로 돌아가서 성전을 세우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3) 더하여, 유대인들이 왜 포로로 잡혀갔습니까? 그들은 혼합주의 신앙, 세속주의 신앙으로 유일신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에 실패하였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걸어온 길을 살피고 하나님이 언약하신 참 생명의 길로 나아가야 했습니다. 생명의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은 잘못된 길로부터 돌이키고 바른 길을 가고자 하는 순종을 원하셨기 때문에 그들로 하여금 본토로 돌아가서 성전을 세우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2. 순종으로 참 생명을 취합시다!
사람들의 불순종으로 모든 피조물이 영향을 받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가 이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롬8:22)입니다. 그러니 롬8:19의 말씀대로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누구겠습니까?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입니다. 순종하는 사람이 만들어 가는 시간의 거룩은 자신의 생명만이 아니라 피조물의 생명도 담보합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은 진심으로 순종하는 사람들을 원하십니다. 상황과 형편을 아시는 하나님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순종하는 사람들을 원하십니다. 생명의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은 잘못으로부터 돌이켜 바른 길로 나가며 순종하는 사람들을 원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심으로 순종하시어 참 생명을 취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온갖 어려움도 극복하시며 순종하시어 참 생명을 취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돌이켜 바른 길로 나가며 순종하시어 참 생명을 취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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