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5. 주일예배, 갈라디아서 6:1-5, 그리스도의 법을 가르치는 스승
- khc289
- 2022년 5월 15일
- 2분 분량
1.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2b)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법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말씀이 그리스도의 법입니다. 특히 '하나님 사람·이웃 사랑'을 들 수 있겠습니다(막12:33-34; 신6:5, 레19:18 참조). 이를 위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라야' 하는 것(마16:24)도 그리스도의 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법'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첫 번째로 온유한 심령으로 가르쳐야 합니다(1, 3). 3절에서 보듯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이는 것'입니다. 온유는 겸손히 자신을 부인하고 다른 사람을 선대하는 태도입니다. 온유는 성령의 9가지 열매 중 하나입니다(갈5:23). 성령의 도우심으로 온유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소위 산상수훈에서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마5:5; 시37:11 참조)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사랑은 온유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고전13:4). 온유하면 다투지 않습니다(딤후2:24).
두 번째로 자신을 살피며 가르쳐야 합니다(1, 4). 4절에서 보듯 '각각 자기의 일을 살펴야' 하는 것입니다. 최고의 가르침은 솔선수범입니다. 자기 자신이 선한 본보기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태도와 마음과 생각을 살피고 바르게 해야 합니다. 또한 자기가 한 말과 행동도 살펴야 합니다.
4절 후반절의 말씀을 이와 같은 관점에서 이해할 때 부모의 역할 더 나아가서 선생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자녀가 혼나게 되면 부모가 그런 아이를 낳은 것만으로도 부끄러워집니다. 자녀가 잘 하게 되면 부모가 그 아이를 낳은 일만으로도 자랑하게 됩니다. 가르치는 사람은 자기의 일을 살펴야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짐을 서로 지며 가르쳐야 합니다(1, 5). 5절에서 보듯 사도 바울은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법은 멍에를 지우기 위함이 아닙니다(행15:10). 그리스도의 법은 쉽고 가볍습니다(마11:30, 요일5:3). 자유와 생명을 위한 법이 그리스도의 법입니다. 이러한 짐을 서로 져야 합니다. 내가 내 짐을 지고 상대방을 대하는 것이지 내 짐을 상대방에게 지게 해서는 안 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의 법을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법은 각자 맡은 역할과 직분에 따라 가르쳐야 합니다. 모든 지체에게는 각자의 은사가 있습니다. 그에 따라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서로 자신의 짐을 지며 자녀와 아이들과 다음 세대를 잘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의 법을 가르치는 스승이 됩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태생적·본래적으로 그리스도의 법을 가르치는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어떠한 모양으로든 사랑하는 자녀들, 아이들, 다음 세대를 가르쳐야 하는 스승입니다. 우리 모두는 다음 세대를 믿음의 사람들로 키워야 할 스승이요 선생입니다. 교회는 다음 세대를 가르치고 키우는 일에 온 힘을 다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음 세대를 온유한 심령으로 가르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음 세대를 자신을 살피시며 가르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짐을 서로 지심으로 다음 세대를 그리스도의 법으로 가르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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