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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3. 주일예배, 학개 1:1-6, 성결된 성전을 위하여

  • 작성자 사진: khc289
    khc289
  • 2022년 4월 3일
  • 2분 분량

1. 성전된 성도들의 세 가지 잘못

포로지로부터 본토로 귀환한 유대인들은 세 가지 면에서 책망을 받아야 했습니다.

1) 먼저 그들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않았다'(2)고 말합니다. 이들은,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의 감동(스1:1)으로 유대인들을 돌려보내며 유대인들로 하여금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스1:3)고 명령한 고레스의 명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심으로 바사 제국의 왕 고레스로부터 도전을 받고 도움을 받으며 시작할 수 있었던 성전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변 이웃들의 간섭(뇌물과 고발)으로 공사가 지연되다가 결국 15년 이상이 흘렀던 것입니다. 성전을 세울 필요가 없다고 말했던 것도 아닙니다. 단지 아직 시기가 되지 않았다고 것이었습니다. 해야 되나 하기 싫으면 그럴듯한 핑계거리를 만듭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세우지 않고 핑계를 대며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들을 책망하십니다.

2) 다음으로 그들은 '하나님의 전이 황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일'(4)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들은 판잣집을 짓고 거기에 사는 일, 더 나아가서 자신들의 생업에 더 치중한 삶을 살았습니다. 널판지에 적합한 나무가 바로 레바논의 백향목이었고 그래서 비싸고 귀했습니다.

이러한 집에 사는 것에 집중했다면 그냥 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15년 동안 열심히 수고했습니다. 일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 열심과 목적이 자신들이 살 집만을 위한 것이라면 잘못된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성전을 세우는 일에는 뒷전이고 판벽한 집을 위해 열심히 살았던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과 마찬가지로 시간을 이기적으로 사용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세우는 일에 무관심하고 시간을 이기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책망하십니다.

3) 마지막으로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살피지 않았습니다‘(5). 여기서 '행위'라고 번역된 단어(דרך;데레크)는 '길 내지는 도(道)'를 뜻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걸어온 길, 그것도 멀리도 아니라 단 15년이라도 살펴봐야 했습니다. 자신들이 걸어온 길에 마음을 두게 되면 그래서 자기를 뒤돌아보게 되면 자신들의 잘못된 모습·참된 모습을 살펴볼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이 걸어온 길은 자신만의 도(道) 곧 자신의 life style이 됩니다. 앞만 보고 가다 보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life style 대로, 모르거나 바꿀 수 없어서 그대로 쭉 그 길로 나아갑니다.

하나님의 일을 뒷전으로 하고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해 매진하는 일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살피지 않고 시간의 성찰 없이 앞만 보고 가는 사람들을 책망하십니다.

2. 성결된 성전을 위하여

학개는 성전을 세우기 위한 시간의 건축자로 쓰임 받습니다. 우리 또한 시간의 성결한 건축을, 위해 쓰임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하나님의 전을 세우지 않고 핑계를 대며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면 책망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전을 세우는 일에 무관심하고 시간을 이기적으로 사용하면 책망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전을 살피지 않고 시간의 성찰 없이 앞만 보고 가면 책망을 받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핑계 없이 하나님의 전을 세우는 일에 시간을 소중히 사용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전을 세우는 일에 시간을 이타적으로·거룩하게 사용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걸어온 길을 살피시고 하나님의 전을 세우는 일에 바른 길을 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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