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7. 주일예배, 마태복음 10:1-15, 보냄을 받은 자들
- khc289
- 2022년 3월 27일
- 2분 분량
1. 사도의 사명
여러 일화에서 보듯, 예수님은 이들을 수차례 온 동네와 마을로 내보내십니다. 그래서 이들이 '보냄을 받은 자'라는 의미로써 '사도(αποστολος;아뽀스똘로스, 使徒)'라 불려 지게 됩니다.
열 두 사도는 5-6절에서 보는 바와 같이 복음을 담을 이스라엘 족속의 잃어버린 양들에게만 나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담은 그들이 사도들과 더불어 오순절 사건(행 2장) 이후 세상 가운데로 나갑니다.
이들은 7-8절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치유와 축귀를 실행에 옮기되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 사역을 감당하게 됩니다.
이들은 9-10절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고 자신이 쓸 것을 미리 염려하거나 걱정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이들은 11-12절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자신들을 받아들이는 자들을 찾아내어 그리스도의 복음을 계시하고 평안을 기도하면 되었습니다. 이에 합당한 사람들은 평안하여 구원을 받을 것이고(13), 그렇지 않으면 형벌의 심판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14-15).
2. 사도성을 가진 성도의 사명
성도 개개인은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은 사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성도 개개인에게는 사도성이 있습니다. 하나의·거룩하고·보편적인·사도적 교회는 그런 사도성이 있는 성도들이 모인 곳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다음과 같은 사도적 사명(apostolic mission)이 있습니다.
1) 첫 번째로, 세상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약 10%가 기독교인이고 약 50%가 무종교인입니다. 그 50% 2,500만 명이 기독교에 가장 적대적입니다. 복음을 담은 우리 기독교인들이 세상에 나가야 할 이유입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집이 되어서, 복음을 담아내어,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2) 두 번째로, 사도들처럼 치유와 축귀의 기적이 없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랑을 베풀며 선행을 행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며,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며, 받기를 바라고 꾸어주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겠습니까?'(눅6:32-34) 성도들은 배려하고 정직하게 행하고 다른 사람들을 포용해야 합니다. 이 모든 일을 거저 주고 거저 행해야 합니다.
3) 세 번째로, 사도성을 가진 성도는 신령한 은혜와 기적을 사모해야 합니다. 성도는 약할 때 하나님이 강하게 일하심(고후12:9-10)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다리지 못하고 신뢰하지 못하니 세상적인 방법을 취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확신하고 쓸 것을 미리 염려하거나 걱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4) 네 번째로, 사도성을 가진 성도의 사명은 교제하거나 함께 할 사람들은 찾아내어 생명 되시는 예수님과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그들에게 평안을 기도해야 합니다. 구원 받기에 합당한 지의 여부는 내가 판단하거나 정죄할 일이 아닙니다. 반대자들로 인해 마음이 상하거나 상처 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툭툭 털어 버리면 그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하나의·거룩하고·보편적인·사도적 교회에서 함께 사명을 감당하는 사도성이 있는 성도들입니다. 힘써 여호와를 알아(호6:3) 그리스도의 복음을 풍성히 담아내어 세상에 나가 전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고 선대하는 일을 거저 주고 거저 행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확신하시고 염려하거나 걱정하지 않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받아들이기에 합당한 사람들을 찾아내어 만나고 전하고 평안을 구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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