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0. 주일예배, 스가랴 14:9-21, 남은 자, 초막절을 지키다!
- khc289
- 2022년 3월 20일
- 2분 분량
1. 한 분 하나님
9절 전반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왕권신설이 아니라 왕권재천명(再闡明)입니다. 이 재천명에는 두 가지 사실이 포함됩니다. 그 한 가지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홀로 한 분'이심과 또 다른 한 가지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홀로 하나'라는 것입니다. 삼위일체론은 논의가 아니라 사실(fact)이며 성부, 성자, 성령의 하나님은 '구별되나 나눠지지 않'습니다. 하나님만이 이 세상에서 홀로 영광 받으시고 찬양 받으실 한 분 하나님이십니다.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그래서 하나의 이름으로 불려 집니다. 그 이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동안 다양하게 표현되시는 분의 이름이 하나로 수렴됩니다. 누군가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시면 됩니다.
2. 엄위한 형벌과 심판
10절 말씀에서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심으로 인해 높이 들리는 예루살렘을 제외하고 온 땅이 아라바와 같은 평지가 될 것입니다. 예루살렘이 성결된 공간으로써 새 예루살렘이 되고 그곳에 하나님의 백성들 곧 남은 자들이 살게 됩니다.
그런데 그 날은 통곡하고 울부짖는 비통의 시간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에게 회개하지 아니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고 내친 범죄자들이 받게 될 형벌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12절 후반절에서와 같이 범죄자의 육체가 형벌의 대상이 됩니다. 두 번째로 13절에서와 같이 범죄자의 관계가 형벌의 대상이 됩니다. 세 번째로 14-15절에서와 같이 범죄자의 소유가 형벌의 대상이 됩니다.
3. 남은 자, 초막절을 지키다!
그 날 이러한 무시무시한 형벌을 피하기 위해서는 '남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16절에서와 같이 남은 자는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킨 자'입니다. 초막절은 고난의 시간, 연단의 시간, 기다림의 시간을 극복하고, 성결에 이르는 절기입니다. 안식일과 같이 초막절은 시간의 성결을 의미합니다.
시간의 성결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17-19절에서와 같이 은혜의 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연단의 시간을 극복하고, 주님과 독대하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새 창조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나님에게로 돌아가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겠습니까? 예배하는 공간에 있다고 해도 예배하는 시간을 내지 않는다면 촉촉이 적시는 은혜의 비를 맞을 수 없습니다. 마르다와 마리아의 경우에서와 같이 공간의 정성이 아니라 시간의 정성이 성도를 더 성도답게 합니다(눅10:38-42).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방법 곧 회개는 시간의 성결에 있습니다. 남은 자들은 반드시 시간의 성결을 통해 하나님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시간의 성결은 하나님의 이름을 외치고, 하나님에게 귀의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입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공평하셔서 시간은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 일 년 365일이 주어집니다. 그러나 그 시간을 얼마나 거룩하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남은 자가 되고 은혜의 비를 맞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보내고 있는 이 사순절은 시간의 성결을 지키기에 좋은 절기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시간을 통해 주님을 더 깊이 만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시간을 내서 주님을 더 많이 찬양하고 더 많이 영광을 올려 드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시간의 성결을 통해 영혼육의 성결에 이르고 구원의 은혜의 비를 맞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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