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3. 주일예배, 스가랴 12:1-14, 므깃도 전쟁
- khc289
- 2022년 1월 23일
- 2분 분량
1. 산 돌로써의 믿음의 용사
구원은 오늘 본문 7절에서 말씀하신 바와 '먼저 유대 장막에서 시작'됩니다. 여기서의 구원은 우주적이고 종말적인 구원을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복음은 이방인들의 충만한 수를 채우고 유대인들에게 전파되지만, 구원은 유대인들에게서 시작되는 것입니다(롬11:26-31).
이러한 일은 '그 날(הים ההוא;하욤 하후)'(12:3, 4, 6, 8, 9, 11)에 우주적으로 일어납니다. 그 날 예루살렘을 '무거운 돌(אבן מעמסה;에벤 마아마사, 고난을 당하는 돌)'이 되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혈통적 계보와 믿음의 계보인 예루살렘을 들려고 할 수록 대적자들에게 파멸을 가져올 것인 바(3b-4), 예루살렘은 오히려 '만군의 여호와로 말미암아 힘을 얻을 것'(5)이고 대적자들은 '불의 심판을 받게 될 것'(6)입니다. 그 날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보호(7b)하셔서 '약한 자는 다윗 같고 다윗 족속은 하나님 같고 여호와의 사자 같을 것'(8, 출4:16)입니다.
여기서의 그 날은 그리스도가 오신 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힘을 얻습니다. 누가 대신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직접적인 도우심으로 다윗과 같은 용사가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계보를 따르는 그들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10a)을 부어주셨습니다. 믿음의 계보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사건이 그 증거입니다.
성령의 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해 하고, 그를 위하여 통곡하는 사람들입니다(10b, 요14:16 참조). 여기서 그는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혈통적 계보이든 믿음의 계보이든 성령세례로 구원의 징표를 보이시고, 이 땅 가운데에서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심이 하나님의 선교이고 천국복음입니다.
그러나 그 날에는 끊임없는 전쟁이 있습니다. 이 전쟁은 쉽지 않습니다. 이 전쟁은 믿음의 전쟁이요 영적 전쟁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한다면 절대 패하지 않는 전쟁입니다. 그리스도를 의지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성전에서 뽑아낼 수 없는 무거운 돌이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져야'(벧전2:4) 합니다.
2. 므깃도 전쟁에서 승리합시다!
그 날이 끝나는 마지막 날은 반드시 옵니다. 그 마지막 날은 우주적 심판이 있는 날입니다. 그 날의 큰 애통은 바로의 왕 느고가 남 유대의 왕 요시야을 전사시킨 므깃도 전쟁과 같을 것입니다.
이 애통은 구원받지 못한 자들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을 듣지 않아 요시야 왕이 죽은 것'(대하35:21-24)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의 자녀들을 대적하게 되면 형벌의 심판을 받습니다. 부부가 따로, 부모와 자식이 따로 심판의 선고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종국적 구원의 현장은 극한 기쁨만이 아니라 극한 슬픔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구원과 심판을 홀로 직면하게 됩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진노의 잔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쏟아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산 돌이신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을 준행하심으로 영원한 생명을 취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심으로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피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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