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6. 주일예배, 스가랴 10:6-12, 하나님의 용사들
- khc289
- 2021년 12월 26일
- 2분 분량
1. 하나님의 용사, 무한한 사랑으로 구원을 받다.
시험의 연단을 통해 믿음이 견고한 하나님의 용사들이 구원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하나님의 용사의 구원계획을 철회하거나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왜 입니까? 6절 중반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긍휼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서의 긍휼은 '깊은 사랑 내지는 자비'를 뜻합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이 결국 '십자가의 구속'을 이루셨습니다. 8절을 읽겠습니다. '내가 그들을 향하여 휘파람을 불어 그들을 모을 것은, 내가 그들을 구속하였음이라. 그들이 전에 번성하던 것 같이 번성하리라' 아멘!
하나님의 용사를 구속하신 참된 목자가 메시아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용사를 구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용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2. 하나님의 용사,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함께 돌아오라!
하나님의 용사는 이 구속의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을 구원해 주신다는 언약을 언제나 기억하시는 분입니다. 소위 '무지개 언약'은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위하여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크신 인자하심을 따라 그 언약을 지키심으로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으시겠다는 것'(시106:45, 겔16:60, 눅1:72)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이제 하나님의 용사는 하나님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고 주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원한 참 생명'(롬8:2, 딤후1:1, 요일5:11)을 품고, 9절 말씀대로 '자녀들과 함께' 주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영원한 참 생명이 있는데, 혼자만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러시듯이, 부정과 모정으로 다른 사람, 다음 세대를 품고 주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용사, 고난의 바다(苦海)를 지나서...
물론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할 세상은 애굽과 앗수르처럼 '공중권세 잡은 자'(엡2:2)들로 인해 핍박과 고통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힘과 능력으로는 앗수르의 교만과 애굽의 규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서두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하나님의 용사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에서 말하는 그런 용사들이 아닙니다. 세상의 용사들은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문제와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반면 우리들은 철저히 고난을 당하는 용사들입니다. 세상의 용사들은 자신의 힘과 능력을 자랑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자랑하는 용사들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돈과 권력과 명예를 쫓아가서는 안 됩니다. 세상의 힘과 능력이 없더라도, 그래서 고난을 당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쫓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시고, 하나님의 의와 나라가 실현되도록 하십니다. 이 일을 위해 돈과 권력과 명예가 필요하다면 그것조차도 아낌없이 주십니다. 그리고 연약한 우리들을 통해 역사하심으로 홀로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고난을 당할지라도 철저히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하나님의 용사들'입니다. 우리에게 힘과 능력이 있어서 하나님의 용사가 아니라, 힘과 능력이 무궁하신 하나님께 쓰임 받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기에 하나님의 용사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기 위해 쓰임 받으면 하나님의 용사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일에 필요하다면 그에 따른 무엇이든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리 ‘고난의 바다’를 지나가고 있더라도, 하나님의 십자가 사랑과 구속의 언약을 잊지 마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힘과 능력이 없더라도 하나님의 용사이심을 기억하시고 다른 사람, 다음 세대를 품고 주님께로 나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용사로서 하나님께 무한한 영광을 올려드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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