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2. 주일예배, 스가랴 10:1-5, 농부의 기다림으로
- khc289
- 2021년 12월 12일
- 2분 분량
1. 늦은 비, 메시아의 현현(재림)
주님은 스가랴를 통해 하나님의 자들에게 '봄비가 올 때에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1a)라고 말씀하십니다. 적당한 때에 비를 구하면, 비가 그것도 그냥 비가 아니라 '소낙비가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1b)라고 말씀하십니다. 1절 후반절의 '밭의 채소'든, 신11:14등의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이든, 그 수확물은 영생, 평안, 하나님 나라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비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저희 교회는 한 해 동안 호6:3의 '힘써 여호와를 알자!'라고 구호를 제창해 왔습니다. 호6:3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아멘!
하나님의 자녀는 말씀과 기도와 예배와 찬송을 통해 힘써 여호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열심과 노력 가운데 우리가 알게 되는 한 가지 중요한 사건 내지는 사실이 있게 됩니다. 그것은 '그의 나타나심' 곧 메시아의 '현현(θεοφανεια;테오파네이아)'이 반드시 있게 되는데 '새벽 빛 같이 어김없다'는 것입니다. 메시아의 현현은 '그 때와 시를 알지 못해서'(행1:7) 그렇지 반드시 있게 됩니다.
2. 성도, 전쟁의 준마
메시아의 현현은 그런데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다고 하십니다. 비 특히 늦은 비는 풍성한 수확을 위해서 내립니다. 영생, 평안, 천국을 위해서 비가 내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늦은 비가 내려야 합니다. 이 때를 위해 인내하며 힘써 여호와를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메시아의 현현을 기다릴 때에는 인내와 노력과 기다림이 있어야 합니다. 약5:7-8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아멘!
농부는 손 놓고 있으면서 비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힘써 파종하고, 제초하고, 가꾸면서, 때에 따른 비를 참고 기다립니다. 성도의 삶은 이와 같은 농부의 삶과 같습니다. 말씀으로 영육의 양식으로 삼고, 자신에게 있는 불의와 불법을 회개하며, 삶을 믿음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메시아를 사모하며 기다리는 지금 이 때는 '봄비가 올 때' 곧 종말의 때입니다. 메시아 그리스도 말고는 더 이상의 구원이 없습니다. 그런데 메시아가 다시 오시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종말의 때는 사람들을 현혹케 하는 수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드라빔과 복술자들이 허탄한 것을 말하고, 진실하지 않는 것을 보고, 거짓 꿈을 말하는 때'(2a)가 이 때 입니다. 그렇지만 이 때 양 같은 성도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참 목자가 없기'(2b)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목자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목자(숫염소)들에게 노를 발하며 그들을 벌하실 것'(3a)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럴 때 양 같은 성도들을 '전쟁의 준마'(3b)같이 되게 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 일을 하시는 분이 바로 메시아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일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 4-5절에 있습니다.
3. 농부의 마음과 열심으로 늦은 비를 기다립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추수할 때가 가까이 온, 종말의 때를 살고 있습니다. 이 때 거짓과 헛된 것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메시아 그리스도가 함께 하시는 것 자체로 우리들은 전쟁의 준마와 같고 싸울 때에 용사와 같습니다. 그리스도가 이미 피의 제단에서 죄 없으신 피를 흘리시고, 십자가 보혈로 우리를 구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종국적인 승리는 여호와께 속하였고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농부의 마음과 열심으로 참고 인내하며 그리스도를 기다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난무하고 있는 거짓 것들과 거짓 목자들을 멀리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전쟁의 준마와 같이 싸워 승리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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