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21.11.28. 주일예배, 스가랴 9:9-17,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 작성자 사진: khc289
    khc289
  • 2021년 11월 28일
  • 2분 분량

1. 초림으로 기념될 예수 그리스도

1) 공의의 세우심 : 그토록 대망하던 메시아께서 이 땅으로 오심은, 하나님의 자녀인 시온의 딸, 예루살렘의 딸이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할 일입니다(9절). 그런데 온 인류의 왕으로서 육신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공의로우신 분입니다. 죄가 없으시며(히4:15, 벧전2:22) 의(義) 자체이십니다(벧전3:18). 하나님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키게 하시는 바,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렘23:5)하실 것입니다.

2) 구원을 베푸심 : 단번에 영원한 속죄가 되시기 위해 죄가 전혀 없으신 그리스도가 속죄의 제물이 되십니다(히10:10, 벧전3:18).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죄를 씻어내어 구원을 베푸십니다. 예수·보혈·구원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롬6:11은 성도에게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3) 겸손을 이루심 : 의로써 구원을 베푸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비우시고 낮추셔야 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시니 성육신(incarnation) 사건이 그것입니다(요1:14). 하나님이 인간의 육신을 입고 오신 것 자체가 지극히 낮추시고 비우시는 일입니다. 만유의 왕이신 예수님이 자신을 낮추셔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입성하십니다(슥9:9b, 마21:1-7, 요12:14-15). 그리고 그리스도는 죄가 없으신데 죄인처럼 십자가에서 죽으십니다.

2. 재림으로 기념될 예수 그리스도

1) 다툼의 무력화 : 낮추고 비우심으로 오신 예수님은 이제 다시 오셔서 성도에게 완전한 승리를 가져다 주시게 됩니다. 전쟁이나 분쟁이 없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는 것입니다(10). 다시 오실 그리스도는 폭력 또는 무력을 끊어 버리시고 무력화시키실 것입니다.

2) 영원한 생명과 평강의 구현 :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과 맺은 언약은 생명과 평강(창6:18, 말2:5, 히9:18 외)의 언약인 바, 성도는 십자가의 언약의 피로써 구원을 받게 됩니다(11).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는 '죄 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흘리신 언약의 피'(마26:28)입니다. 구덩이로 비유되는 죄와 사망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갇힌 자들로서, 생명이 없던 죄에서 자유케 되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시작되었고 재림으로 완성될 일입니다.

3)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의 완성 : 하나님은 다툼을 무력화하시고 생명과 평강을 구현하시며,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것입니다. 이 날, 모든 성도는 양 떼 같이 구원을 받고, 왕관의 보석같이 '여호와의 땅에서 빛날 것'입니다(16). 그 형통함과 아름다움은 지극히 클 것이며, 모든 성도는 청년과 처녀처럼(17) 가장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하나님 나라에 참여케 될 것입니다.

3. 맺는 말 -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성도에게 있어서 다툼이 무력화되고 영원한 생명과 평강이 약속되어지고,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에 참여케 될 것이지만 - 구원은 현재적이기에 - 우리의 선한 싸움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칠 때까지, 믿음을 지켜야 하는 것'(딤후4:7)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힘으로는 저 거대한 공중의 권세, 악의 세력을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하나님의 영으로만 이길 수 있습니다(12, 슥4:6 참조). 성령의 능력에 힘 입은 성도들은 사탄의 세력들과의 싸움에서 용사의 칼 같이 됩니다(13, 15). 이 싸움은 백전백승의 하나님이 함께 싸우시니(14),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보혈·구원의 기치를 들고 이 싸움을 싸우면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시작하셨고, 곧 완성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면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비우고 낮추심으로 그리스도의 보석 같은 제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으로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싸우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22:20) 할렐루야!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