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4. 주일예배, 스가랴 9:1-8, ‘친히 봄이니라’
- khc289
- 2021년 11월 14일
- 2분 분량
1. 하나님 자녀의 특권
7절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에 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엄위하신 불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8절에서와 같이, 1) 하나님의 집의 거하게 되고, 2) 하나님이 친히 집 둘레에 진을 쳐 주시게 되고, 3) 대적을 막아 주시게 되어, 다시는 그 지경을 지나가지 못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다음과 같은 특권을 누리게 됩니다.
2. 하나님 자녀가 되기 위해
특권을 누리는 하나님의 자녀는 7절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첫 번째로 우상을 배격해야 합니다. '입에서 피를, 잇사이에서 그 가증한 것을 제거할 것'에 대한 말씀은 우상숭배를 금할 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겔33:25을 보면 우상숭배하는 자들은 그 제물을 피와 같이 먹었습니다. 바알과 아세라만 우상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고통 받던 욥에게 있어서 물질과 건강과 자녀는 자신을 넘어뜨리는 우상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우상을 철저하게 배격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해야 합니다. 벧전5:8의 말씀에서와 같이 대적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습니다. 영적으로 근신하고 깨어 있어야 하며, 이 일은 죽을 때까지 해야 합니다. 사탄 마귀는 지치거나 포기하는 법이 없습니다. 끝까지 한 명이라도 실족하게 하고 하나님을 부인하게 하여 영원한 죽음에 이르게 하려고 힘쓰고 애쓰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12:1-2)라고 강권합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회개의 첫 순간을 기억하며 첫 사랑의 감격을 잊지 말고 주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죄의 유혹으로 잠시 하나님을 외면할 때마다 다시 하나님에게로 돌아가야 합니다. 돌아가지 않으면 죄의 길로 계속 갈 수 있습니다. 죄를 멈추지 않게 됩니다. 죄에는 관성이 있어서 사탄의 아가리로 쭉 달리게 합니다. 매번 자복과 회개로 하나님에게로 돌아가야 합니다. 말라기든 스가랴든 모든 선지자들은 메시아를 통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라고 강권하십니다.
3. 하나님이 친히 보고 계십니다!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물과 불이 필요합니다(슥9:4, 말3:2). 물과 불로 정련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러나 금과 은을 정련하는 일을 그나마 쉽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됩니다. 그러나 우리 안의 깊숙한 죄악은 천만금을 주고도 힘과 능력으로도 깨끗해지지 않습니다. 이 일을 하나님이 해 내셨습니다. 십자가의 보혈! 예수님의 보혈은 그래서 귀하고 그래서 강력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순금같이 되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들의 발걸음을 주님의 길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들의 입술은 주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고 어기지 말아야 합니다(욥23:10-12). 이러한 삶에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눈이 우리들을 보시며 늘 함께 하십니다. 십자가의 길을 가기로 결정만 한다면 주님의 눈은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을 함께 걸어가십니다. 하나님은 눈으로 친히 보시며(8b) 우리와 동행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친히 보시며 동행하시는 십자가의 길에서 날마다 위로 받으시며 승리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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