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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7. 주일예배, 마태복음 8:5-13, 믿은 대로 될지어다!

  • 작성자 사진: khc289
    khc289
  • 2021년 11월 7일
  • 2분 분량

번영과 성장으로 높아질 대로 높아진 가버나움이었지만 예수님의 말씀대로 결국 가버나움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런 가버나움에 반해, 본문의 백부장은 자기 자신만 구원에 이른 것이 아니라 그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도 구원을 받게 됩니다. 한 사람 백부장으로 인하여 가족구원이 일어난 것입니다.

1) 백부장의 겸손

이렇게 온 집안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게 된 것의 첫 번째 이유로는 백부장의 겸손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의 백부장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줄 알고 영접합니다. 백부장은 지휘관으로서의 지위와 가진 것으로서의 부와 상관없이 겸손하였습니다. 8절 전반절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며'라는 말을 보면 그가 얼마나 겸손한 지를 알 수 있습니다.

평행본문인 누가의 기록을 보면, 백부장은 예수님을 영접하고자, 친애하는(φιλος;필로스) 유대인의 장로들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이는 존귀한 사람을 대하는 최고의 예우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 더할 것은 백부장은 예수님을 모시기에 서두르거나 재촉하지 않았던 일입니다. 왜 예수님을 재촉하지 않고 싶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을 존귀히 여기니 예수님의 의사와 결정에 맡긴 것입니다. 자신이 주도하여 추진할 일을 겸손히 예수님의 손에 의지하였던 것입니다.

2) 백부장의 믿음

온 집안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게 된 것의 두 번째 이유로 백부장의 믿음이 있습니다. 백부장은 소아마비를 앓으며 몹시 괴로워하는 아들의 나음을 위해 간절함으로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그런데 그는 장로들을 보내거나 친애하는 사람들을 보냄으로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그도 분명히 예수님을 만나서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백부장이 직접 보고 손으로 만지지도 않기로 결정한 데에는 그에게는 한 가지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8절 후반절입니다.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아들)이 낫겠사옵나이다.’ 그의 확신이 어떠한지 그가 예를 들어 말합니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세상만사는 예수님의 수하, 군사, 종일 따름입니다. 병을 포함한 세상의 모든 일들, 세상만사는 주님의 주권 하에 있습니다.

그의 신앙고백은 거창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만큼 진솔하고 확신에 찬 믿음을,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도 보지 못하였다.'(10)고 말씀하십니다. 이 이방인의 믿음은 유대인과 헬라인(비유대인)에게 귀감이 되는 것으로 칭찬받습니다.

백부장은 예수님 앞에 겸손하였고, 간절함과 확신에 찬 믿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겸손과 믿음이 있으면 믿고 있는 대로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백부장이 만난 예수님을 만나시기를 원하십니까? 백부장처럼 자신과 온 가족이 구원받으시기를 원하십니까? 겸손으로 주님을 존귀히 여기시고, 주님께 모든 의사와 결정을 맡기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믿음으로 바라는 것이 실상이 되고 보이지 않는 것들이 증거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믿는 그리스도가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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