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31. 주일예배, 스가랴 8:18-23, 건강한 교회를 위해
- khc289
- 2021년 10월 31일
- 2분 분량
하나님의 백성은 진리를 말하고 올바르게 판단하고 선을 도모하고 거짓 맹세를 멀리함으로 손을 견고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유다 족속과 열방 가운데 하나님 백성의 신앙공동체인 교회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세우는 일입니다.
1) 첫 번째로, 그리스도의 말씀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는 교회의 본질적 기능 중 말씀선포와 관련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 곧 진리가 기록된 말씀에 기초하여 바르게 선포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도는 기록되고 선포된 그리스도의 말씀을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하면 그 사랑 안에서 변화됩니다. 사랑하는 대상과 같이 생각하고 말투가 바뀌고 행동이 변화됩니다. 올바르게 사랑하면 참된 믿음이 생깁니다. 말씀을 듣고 읽고 나눔으로 믿음이 온전해 집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이렇게 진리만이 아니라 화평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성도는 세상의 말로써도 상처를 주는 일을 금해야 합니다. 하물며 진리 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는 더더욱 이런 일을 삼가야 합니다. 진리에 대한 말씀은 성도간, 성도와 하나님과의 화평을 목적으로 해야 합니다.
2) 두 번째로,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온 백성과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모여 할 수 있는 최고의 의식은 예배입니다. 예배를 통하여 성도는 새롭게 되어져야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려져야 합니다(요4:24). 그런데 하나님을 찾고 은혜를 구하는 예배는 일상이 되어야 합니다. 형식을 떠나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예배는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와 자녀, 어른과 아이가 함께 하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려야 합니다. 교회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세우기 위해서는 모든 세대에 걸쳐 예배가 회복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3) 세 번째로, 함께 섬김과 나눔을 통한 교제로 나아가야 합니다. 성도는 함께 하는 일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지체로서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게 됩니다. 성도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야 합니다. 서로를 통하여 주님의 길을 갈 수 있어야 합니다.
성도의 섬김과 나눔은 이웃을 위해서도 베풀어져야 합니다. 특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섬기고 나누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성도를 통하여 섬김과 나눔으로 표현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섬김과 나눔, 함께하는 교제를 통하여 교회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세울 수 있습니다.
3대가 함께 하는 예배, 성경원어에 기초한 말씀, 섬김과 나눔을 통한 교제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를 지향하는 표어입니다.
예배, 말씀, 교제가 교회개혁 내지는 갱신의 시작과 끝입니다. 교회개혁은 갱신된 개개의 교회들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말씀과 예배와 교제로 돌아가야 개교회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세워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리되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사랑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적극적인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찾고 은혜를 구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더불어 교제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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