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21.10.17. 주일예배, 스가랴 8:9-17,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

  • 작성자 사진: khc289
    khc289
  • 2021년 10월 17일
  • 2분 분량

성도는 온전하고 정직한 믿음으로 청결하게 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강권하시는 말씀이 '너희는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9b)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13절 후반절에서 '두려워하지 말지니라'라는 말씀과 더불어 다시 반복되고 있습니다.

손을 견고히 하는 사람들, 그래서 상급과 평안을 얻게 될 사람들이 '남은 백성들(שארית;쉐에리-트)'입니다. 자신의 자녀들을 질투하실 정도로 사랑하셔서, 매 순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언약을 지키시고, 아버지가 되심에(슥8:1-8), 자신의 자녀들에게 풍성한 생명과 평강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15).

1) 하나님의 자녀는 먼저,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해야 합니다. 히브리어의 의미상 '말하다(דבר;다바르)'는 '행동하다'라는 의미도 포함합니다. 말하고 행동할 때는 진리 안에서, 진실하게 하고 거짓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곡 못지 않게 과한 행위나 과소한 행위도 옳지 못합니다. 성도는 진리되신 예수님의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2) 다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는,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어야 합니다. 성문은, 성문에 서서 재판을 행한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 출입의 경계인 '문'이 상징하는 바 - 행동과 판단의 경계선에서 조차도 '진리와 평강의 의로써' 판단해야 합니다. 말을 굽게도 말아야 하며(신16:19), 외모로 판단하지 말아야 하며(요7:24 ), 행위만으로도 말아야 합니다(롬14:3; 14:13 ). 판단의 기준은 정확하고 진실된 표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3) 세 번째로 하나님의 자녀는,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 상호간 서로를 해할 악을 계획하지 말아야 하며, 서로에 대해 좋지 못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하며, 험담하는 등의 서로의 단점에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는 마음으로도 선을 도모해야 하는 것입니다.

4)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자녀는,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거짓되게 맹세하기를 좋아하지 말아야 하며, 거짓된 신에게 맹세하기를 좋아하지 말아야 합니다. '혀는 맹세하지만, 마음은 맹세하지 않는다'(에우리페데스)는 말이 있습니다. 맹세는 실제로 맹세하지 않는 것입니다. 맹세로써는 하나님 자녀됨을 입증할 수 없습니다.

이상과 같이 1)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고, 2)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며, 3)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 4)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 '손을 강하게 하는 일'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다움으로 하나님 나라를 힘있게 만들어 가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수고와 헌신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리를 말하고 행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진리와 공의로써 판단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음에라도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마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거짓 맹세를 멀리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와 같이 하여 두 손을 강하게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