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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주일예배, 스가랴 7:8-14, 말씀으로 마음을 녹입시다!

  • 작성자 사진: khc289
    khc289
  • 2021년 9월 19일
  • 2분 분량

금강석 같은 마음은 하나님을 위한 일을 형식에 치우치게 합니다. 돌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선포하신 말씀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세워 놓은 장로들의 전통(마15:2)이 더 중요합니다. 그들 스스로가 세워 놓은 것이 금강석이 되어 바뀌지 않습니다. 금식이 형식적인 것이 되고, 예배가 형식적인 것이 되고, 죄 사함을 위한 것이 형식적인 것이 되고, 찬양이 형식적인 것이 되고, 기도가 형식적이게 됩니다. 영혼 없는 리액션이 감흥이 없는 것과 같이, 형식적인 것들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그러니 이제 하나님이 듣지 않으시겠다고 하십니다(13). 하나님이 더 이상 기뻐 받지 않으시니 새 생명도, 죄의 용서도, 회복과 부요도 없게 됩니다(14).

그러면 금강석 같은 마음을 녹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입니다. 말씀의 청종이 마음을 부드럽게 합니다. 말씀을 청종하게 되면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금강석과 같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일에, 성령께서 역사하심으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게 됩니다(겔11:19 참조). 그런데 성도의 삶은 여기에서 그치면 안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갖게 된 성도에게는 행할 일이 있습니다. 9절 후반절로부터 10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 아멘!

성도는 진실한 재판, 인애, 긍휼 즉 옳은 일, 약속을 지키는 일, 불쌍히 여기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려운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을 압제하지 말아야 합니다. 형제자매간 서로 해하려 하는 마음을 도모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성도가 부드러움 마음을 갖고 행해야 할 사회적 정의의 실현입니다.

스가랴 당시에 존재했던 위선과 허식의 위협은 지금 우리에게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습니다. 마음에 의심이 가득 찰 때, 말씀을 멀리하고, 말씀의 준행을 소홀히 할 때, 예배와 찬양과 기도가 형식적인 것이 되게 합니다. 이런 일이 반복될수록 마음은 점점 굳어져서 금강석과 같이 되어 버립니다. 이러한 마음으로는 형제와 이웃을 돌아볼 수 없게 됩니다.

귀를 여십시오. 그리고 생명과 평강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히 4:12)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드러운 마음을 갖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드러워진 마음으로 진실한 재판과 인애와 긍휼을 행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드러운 마음으로 형제와 이웃을 돌아보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드러운 마음으로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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