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5. 주일예배, 마태복음 6:9-15, 주기도문 – 오늘 우리에게
- khc289
- 2021년 8월 15일
- 2분 분량
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사람과 관련된 기도'의 첫 번째 단계는 '일용할 양식'과 관련됩니다. 사람은 날마다 하나님이 주신 음식을 먹어야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음식에 족해야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이는 이미 출애굽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신 교훈입니다. 그들은 날마다 '만나'로 불려지는 하늘 양식을 먹었습니다. 다만, 일곱 번째 날은 안식해야 하기 때문에 6일째 되는 날은 안식일을 위해, 평소의 두 배를 거둬야 했던 것 빼고는, 매일의 일용할 양식을 매일 구하고 매일 소진하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일용할 양식을 구하고, 욕심을 내지 않고 이에 만족하는 삶은 40년 간 계속되어졌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한 세대가 다하기까지 일용할 양식의 족함을 배웠던 겁니다. 하나님은 빈 손일 때 주십니다. 빈 손에 하늘 양식을 채워주십니다. 욕심을 부리고 내일 것, 먼 훗날 것까지 쟁겨 둔다면 썩고, 악취가 나오고, 결국 취할 수 없게 됩니다(출16:1-36).
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일용할 양식 다음으로 간구해야 할 것은, 죄 사함에 대한 것입니다. 12절에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라고 할 때의 죄는, 'οφειλημα(오페일레마)'로써, '빚, 의무'등을 뜻합니다. 이 단어를 통해, 본절에서 강조된 것은 죄 사함(사유)가 아니라 '용서(容恕)‘입니다.
용서는 자신도 빚진 자임을 아는 천국시민의 바른 태도와 자세입니다. 용서하지 않는다면, 그는 바른 믿음이 있는 천국시민이 아닙니다. 성도는 자신도 빚진 자임을 알고, 다른 사람을 용서한 후, 하나님께 자신을 용서해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사람과 관련된 기도'의 마지막 단계는 '시험을 당하지 아니함'에 관한 기도입니다. 성도는 사탄의 유혹에 들지 않게 해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사탄의 시험은 영생에 이르지 못하고 죽게 할 정도로 사악합니다. 따라서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시험은 기쁘게 여겨야 하지만(약1:2), 사탄의 시험은 -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의 금식 후 사탄의 시험을 물리치셨듯(마4:1-11) - 말씀으로 단호하게 물리쳐야 합니다.
성도의 일상은 늘 영적 싸움에 놓여 있습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우연은 없습니다. 좋지 않은 일에는 기도에 힘쓰게 됩니다. 그러나 좋은 일에도, 더욱 악에서 구해 주십사 간구해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께, 매사 악에서 구해 주십사 기도해야 하는 겁니다.
이상과 같이 사람과 관련된 주기도문은, 일용할 양식, 죄의 용서, 시험을 당하지 아니함의 3단계가 있습니다. 지존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그러하신 하나님께 일용할 양식과 죄의 용서와 시험을 당하지 아니할 것을 기도하는 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일용할 양식을 날마다 공급받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께 날마다 용서함을 받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으로 매사 시험을 당하지 아니하고 악에서 구함을 받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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