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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5. 주일예배, 마태복음 6:5-15, 개인적 기도의 3원칙

  • 작성자 사진: khc289
    khc289
  • 2021년 7월 25일
  • 2분 분량

1. 은밀하게

5절로부터 8절에서 '천국시민으로서 개인적 기도를 하는 올바른 태도'에 관한 말씀은, '은밀하게 하는 구제'에 대한 가르침 다음에 위치해 있는 것에서 보듯, 요컨대 '보이려고, 과시하려고 하는 기도를 하지 말라'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기도도, 구제와 같이 은밀하게 해야 합니다. 6절 말씀이 이를 확인시켜 주십니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목적이 바를 때에는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린아이가 부모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너무나 당연하게 대화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개인적 기도에 관한 3원칙 중 먼저, 기도는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실되고 순수하게 해야 합니다.

2. 중언부언하지 말고

또한, 구제와 관련해서 그렇듯이 기도와 관련해서도, 하지 말아야 태도와 가져야 할 태도가 있습니다. 하지 말아야 하는 기도의 태도는 중언부언입니다.

본절에서의 중언부언하는 기도는, 언어장애가 있는 기도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이교도의 기도풍습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 때나 지금이나 우상을 섬기며 하는 기도는 형식적 호소와 주술적 주문이 특징입니다. 같은 말 같은 단어를 반복하거나, 의미 없는 말들을 반복 배열하거나, 자극적 언어를 사용하거나, 신비하게 보이는 표현들이 중언부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그러므로 의미와 뜻이 있는 단어와 문장을 통해 대화해야 합니다. 개인적 기도에 관한 3원칙 중 두 번째로, 기도는 살아 숨쉬는 내·외면의 언어로, 주님과 대화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3. 믿음으로

마지막으로, 기도와 관련해서 능동적으로 가져야 할 태도는, 믿음을 갖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안 한다고 기도자의 형편과 상황과 필요를 모르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기도 없이도, 그의 자녀들의 필요와 간구를 다 아십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우리들의 믿음을 보십니다.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에 합할 때 -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기도하여도 그대로 될 것입니다(마21:21, 막11:23-24, 마6:33참조). 개인적 기도에 관한 3원칙 중 마지막으로, 기도는 믿음으로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기도를 쉬면 영혼이 숨을 쉬지 못하게 됩니다. 기도하는 시간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입니다. 기도생활이 곧 신앙생활입니다. 따라서 쉬지 말고 기도하고(살전5:17),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엡6:1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상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기도의 3원칙을 지키시며 기도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진실되고 순수하게, 살아있는 내·외면의 언어로, 믿음으로 기도하시어, 기도가 이루어지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삶을 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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