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7. 주일예배, 스가랴 5:1-4, 날아가는 두루마리
- khc289

- 2021년 7월 9일
- 2분 분량
1. 말씀이 육신이 되시다!
두루마리는 하나님의 말씀, 특히 토라(תורה;토라-)로 불려지는 모세 오경이 쓰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토라의 중심에 십계명이 있습니다. 토라가 쓰여진 두루마리는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입니다. 이 두루마리가, 앞에서 언급한 대로 삼위 중 메시아 그리스도를 유비하는 바, 두루마리 곧 말씀이 그리스도인 겁니다.
아버지의 독생자로 기름 부음을 받으신 메시아가 육신이 되심에 관해서는, 첫 번째 이상에서 보여주신 바와 같습니다. 우리가 '성경원어에 기초한 말씀'을 힘써 알고자 하는 것도, 결국 그리스도를 알고자 하는 일입니다. 독생자 되신 그리스도께서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므로, 소위 '구도'를 위한 다른 무엇은 필요가 없습니다. 메시아는 말씀이 육신이 되심으로,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십니다.
2. 엄중한 약속을 지키시다!
두루마리 책은 말려져 있는 대로가 아니라, 펼쳐져 날아가고 있습니다. 펼쳐져 날아가고 있으니, 그 내용이 읽혀 질 수 있도록 되어 있었고, 널리 전해질 수 있었던 겁니다. 이러한 의미를 가진 두루마리에 관해, 특별한 역할이 부여되고 있습니다. 즉 '이는 온 땅 위에 내리는 저주'(3a)라고 하십니다. 겔2:9-10, 계5:1, 계10:2에서와 같이 두루마리는 하나님의 심판인 겁니다.
오늘 본문 3절이나 신11:26 등에서의 '저주(אלה;알라-)'는 - 나중에 더 자세히 나눌 기회가 있을 것인데 - 구원과 심판에 관하여, '하나님께서 스스로 하신 엄중한 약속(solemn statement)'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저주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만 이해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심으로, 구원과 심판에 관하여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을 스스로 이행하신 겁니다. 메시아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하신 엄중한 약속으로, 구원과 심판을 행하십니다.
3.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시다!
'도둑질하는 죄'는 십계명의 후반부라 할 수 있는 제6계명에서부터 제10계명의 중간인 제8계명에 해당하여 십계명의 한 쪽을 대표합니다. 한편 '맹세하는 죄' 곧 '망령된 죄'는 십계명의 전반부라 할 수 있는 제1계명에서부터 제5계명의 중간인 제3계명에 해당하여, 십계명의 한 쪽을 대표합니다.
그러나 메시아께서는 율법의 정죄의 잣대로만 심판하시는 분이 아니라, 율법을 완전케 하신 분입니다(마5:17). 율법의 정죄로만 치자면, 모든 이들은 도둑질하며 망령되게 살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심판에 관한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는 일에 좀 인색합니다. 그러나 조금 달리 생각해 보면, 심판하시겠다는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를 정말 사랑하신다'는 또 다른 표현입니다.
이러한 취지로 사용된 단어가 4절에서의 '사르리라'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כלה;칼라-)는 '일을 성취하다'(BDB)라는 뜻으로, 생명과 복 그리고 사망과 화에 대한 엄중한 약속을 성취하시겠다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죄인들과 함께 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속량과 속죄하심의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신 분입니다. 메시아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날아가는 두루마리'의 이상은 메시아께서, 말씀이 육신이 되심으로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것과, 심판의 저주 곧 하나님께서 스스로 하신 엄중한 약속으로 구원과 심판을 행하신 것과, 하나님의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신 것에 관한 말씀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말씀으로 전인격이 변화된 삶을 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과 약속과 사람과의 약속을 지키시는 신의를 보여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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