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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3. 주일예배, 주님의 말씀이 별이 되어

  • 작성자 사진: khc289
    khc289
  • 2021년 7월 9일
  • 3분 분량

오늘 본문에는 우리가 잘 아는 동방박사들이 나옵니다. 이들에 대해선 마태만이 유일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방박사들이 누군지에 관해 정확히 알아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들은 유대 지역에 살던 사람들이 아닌 것은 분명한데, 동방박사가 '동쪽에서 온 점성가 혹은 제사장'이라는 의미인 바, 유대지역의 동쪽은 메소포타미아 특히 남쪽의 바벨론 지역을 통칭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바벨론으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그 머나먼 곳을 별만을 보고 경배하러 온 그들은 누구였으며, 왜 그렇게까지 하였을까요? 박사라고 번역된 단어(μαγος)는 지역과 연관해 이해하자면 '바벨론의 제사장'입니다. 단어가 의미하는 바와 같이 그들은 천문과 지리에 밝은 사람들입니다. 그렇지만 해박한 지식이 있다고 해서 특이한 별의 이동을 관찰하여, 그 별만을 보고 낯선 이국땅을 밟을 수는 없습니다. 요즘처럼 이동수단이 발달해 있거나, 길이 좋은 것도 아니고, 이정표가 분명한 것도 아닌 시대였고, 그들의 수가 박사들만이 아니라 다른 일행들도 있었을 것을 생각하면, 하루 20km 걸을 수 있다고 해도, 최소 45일이 걸리는 힘들고 먼 장거리 여행이었습니다.

어쨓든 그 기간 동안 이성상합의 현상으로 별이 밝게 빛나는 현상이 계속된 것도 아닌데, 어떻게 동방박사들은 방향을 잡아 정확히 유대인 땅으로 향하게 되었던 것일까요? 그들은 이미 이러한 기이한 자연현상과 그에 대한 말씀을 듣지 않았나 충분히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그 지역은 오래 전 아브람이 살던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니 후에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들 중 누구로부터 여호와 신앙을 전해듣지 않았을까도 싶습니다. 아니면 동방박사들은 바벨론 포로기에 강제로 이주를 당하여 그 지역 살던 유대인들의 후손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그들에 의해서 하나님을 믿게 된 개종한 바빌로니안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방박사들 즉 바벨론 지역에서 온 제사장들은 이미 여호와 유일신앙이 있었던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여호와를 섬기던 제사장들로서, 메시아가 언제 오실지 말씀을 연구하며 천체를 살피던 신앙인들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크고 밝고 신비로운 별'을 보고 성경에서 예언하던 그 별임을 확인하게 된 겁니다.

그들이 와서 ‘유대인의 왕’이 나심을 말하자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합니다(3). 헤롯 왕은 주전 43년에 아구스도에 의해 분봉왕이 되어 주전 4년에 죽은 인물입니다. 헤롯 왕이 통치하던 시대니 예수님의 탄생은 적어도 주전 4년 전입니다. 따라서 앞에서 본 바와 같이 "크고 밝고 신비로운 별"이 주전 7년에 나타나 동방박사들이 그 별을 따라와 그 해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으로 보면 주전 7년이 예수님 탄생의 상한선이 됩니다. 예수님 탄생연도는 주전 7년에서 4년 사이로 유추할 수가 있습니다.

베들레헴의 집에 있던 그 아기는 곧 자신의 생명을 쫓는 자들을 피해 그 곳을 떠나야 했지만,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자신을 만나기 위해 머나먼 곳에서 온 예배자들에게 경배받으셔야 했습니다. 그들은 아기 예수께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립니다(11). 예물이 세 가지인 것으로 인해, 전승에는 세 명의 동방박사가 왔다고 하나 그들의 수는 특정할 수 없으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 여행에 같이 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 이는 예언의 성취이기도 합니다. 사60:6입니다. "허다한 낙타, 미디안과 에바의 어린 낙타가 네 가운데에 가득할 것이며 스바 사람들은 다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할 것이며"

그런데 이방 지역에서 아기 예수께 경배하러 온 동방박사들에 반해, 소동하며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 헤롯 왕과 권력층도 있었습니다. 4절에서 보듯 그들은 동방박사들이 말한 '유대인의 왕'인 자신들이 그토록 대망하던 '그리스도'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어디서 나실지 제사장들의 우두머리들과 서기관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6절인데 이는 미5:2의 인용입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나심도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그러나 동방박사들이 예언의 말씀을 붙들고 별을 따라 머나먼 여정을 떠난 것에 반해, 그들은 자신들에게 있는 성경의 말씀을 알고도 7-8km밖에 안 되는 베들레헴을 찾아가 경배하려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아기 예수 한 분을 죽이고자 수 많은 무고한 아기들을 죽이고 맙니다(마2:1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앎이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에게로 돌아설 수 있습니다. 헤롯이 말씀에 대해 몰라서 잔인한 짓을 하고 예수님을 대적했던 것이 아닙니다. 주님에 대한 바른 지식이 없어서 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인애요 하나님을 아는 겁'(호6:6)니다. 바르게 알아야 바르게 행동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가 종종 오해하는 것은 지식이 머리를 채우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히브리적 사고를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지식을 저장하는 곳이 머리가 아닌 가슴과 마음이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과 같이 머리로만 아는 지식은 갓난 아이들을 무참히 죽일 수도 있지만, 말씀을 가슴과 마음으로 채우는 지식은 그 말씀이 이정표가 되어, 인고의 세월을 이겨내고 주님을 만나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가슴과 마음을 가득 채워 믿음이 날로 성장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가슴에 채운 주님의 말씀이 별이 되어 2021년도에 우리들을 인도해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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