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6일 말씀교회 주일예배말씀 나훔2:1-7 '높임의 자리에 서기'
- khc289
- 2020년 1월 26일
- 3분 분량
본문말씀을 통해 높이시는 주님을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1. 왜 적을 남겨 두시나?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니느웨는 멸망을 당하고 완전히 파괴되어집니다. 그들을 멸망시키고 파괴시키는데 주님은 3절에서처럼 용사요 무사를 사용합니다. 이는 일차적으로 바벨론을 중심으로 하는 연합군을 뜻합니다. 그들의 무시무시한 모습을 4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나2:4의 첫 문장은 '거리'에 병거가 미친 듯이 달리는 것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원문에서는 이 단어의 복수형을 사용하여 온 거리가 무시무시한 적들에 의해 점거되어 있다고 표현하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에 의해 승리를 취하였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질주하는 거리는 니느웨의 거리요 니느웨의 광장입니다. 니느웨가 강한 적들에 의해 멸망당하고 있는 겁니다. 그들을 멸망시킨 나라가 어디입니까? 바벨론 연합군입니다. 4절에서와 같이 그들은 자신들의 신을 섬기며 자신들의 힘을 자랑하며 자신들의 승전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바벨론 연합군은 자신들이 믿는 신에 의해 승리를 거머쥐었다고 자랑할 것이지만, 그러나 참되고 영원한 승리는 진정한 신이신 하나님에게만 있으며 바벨론은 심판의 도구로 쓰인 것이지, 니느웨를 멸망시킨 바벨론 또한 주님을 대적하는 자들로 주님의 심판을 받을 자들이었습니다.
그런 바벨론 연합군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에게도 위협이 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주님은 대적들을 다 진멸하시지 않고 남겨두신 겁니다.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왜 적들을 없애지 않으셨을까요? 그들은 자신들을 억압하고, 고통을 주고, 죽이기까지 할 사람들인데 그들을 남겨두신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2. 높이시기 위하여
주님은 그가 유대인이든 이방인든 그를 경외하고 그에게 돌아오는 사람들을 백성으로 삼아 주시고 생명과 평안을 주십니다. 말2장에서와 같이 풍성한 생명과 평안은 주님에게만 있습니다. 주님에게는 풍성한 생명과 평안이 넘쳐 흐릅니다. 주님은 이러한 생명과 평안을 누릴 자들을 찾으십니다. 그들을 찾으시고 높이시는 겁니다. 그렇게 높임을 받는 사람들과 더불어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여전히 이스라엘은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습니다. 우상을 숭배하고 주님을 멀리하고 있었습니다. 야곱의 영광은 주님과 함께 해야 실현되는데 그들이 구하는 것은 한낱 죽은 조각상과 헛된 권력과 잘 먹고 잘 사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주님을 경외하지도 않았습니다.
주님은 그런 그들에게 기회를 주고, 그들을 높이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그들에게 문제를 남겨 두셨습니다. 이를 통해서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에게 돌아오게 하시려는 주님의 계획이자 주님의 사랑이었습니다. 나2:2 전반절을 다시 보면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회복하시되 이스라엘의 영광 같게 하시나니"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은 니느웨를 멸망시키고 바벨론을 남겨 두심으로 그의 백성들이 이 모든 일을 행하시는 주님에게 돌아와 주님과 더불어 높임 받기를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 나2:1은 "길을 파수하며 네 허리를 견고히 묶고 네 힘을 크게 굳게 할지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1) 길을 둘러보게 하심
먼저 자신이 걷고 있는 '길(דרך;데리크)'이 생명의 길인지 사망의 길인지 둘러봐야 합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길이고, 주님이 같이 가고 계신 길이어야 생명의 길입니다. 시시비비의 기준은 절대적으로 주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 자의적 해석과 자신의 욕심으로 행하는 길은 주님의 길일 수 없습니다. 자신이 걷고 있는 길과 나아가는 방향을 잘 살펴 생명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2) 양 골반을 강하게 하심
다음으로 허리를 견고히 묶어야 합니다. 여기서 허리는 쌍수로 쓰여 '엉덩이, 골반'을 뜻하는데, 신33:11, 욥40:16, 잠31:17 등에서 이는 자손을 낳는 곳 즉 생식기관을 상징하는 바, 후손을 뜻합니다. 주님과 더불어 높임을 받는 일은 후손을 강하게 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을 지키게 해야 합니다. 다음 세대가 주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영원한 생명과 평강은 일시에 무너집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후손들은 자신들을 영화롭게 할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풍성한 생명과 평안으로 인도하여 줍니다.
3) 힘을 견고하게 하심
마지막으로 힘을 크고 굳게 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힘의 근원은 주님에게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주님을 놓치면 안됩니다. 주님을 잡은 손을 강하게 붙들고 있어야 합니다. 주님이 영원하고 완전한 힘이시기 때문입니다.
3. 맺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높이시는 주님을 소망하십니까? 그렇다면 길을 둘로보고, 양 골반을 강하게 하고, 힘을 견고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걷고 있는 길과 나아가는 방향을 잘 살펴 생명의 길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후손들을 잘 양육하시길 바랍니다. 주님을 잡은 손을 강하게 붙들고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심으로 주님과 더불어 영광을 회복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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