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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교회 12월 23일 주일예배말씀 학개 2:20-23 '세상권세, 종말을 고하다'

  • 작성자 사진: khc289
    khc289
  • 2018년 12월 23일
  • 2분 분량

1. 하나님의 심판

원수가 멸망함으로 그에게 종된 자들은 자멸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인 학2:22은 통하여 이를 재확인 하고 계십니다.

"여러 왕국들의 보좌를 엎을 것이요 여러 나라의 세력을 멸할 것이요 그 병거들과 그 탄 자를 엎드러뜨리리니 말과 그 탄 자가 각각 그의 동료의 칼에 엎드러지리라."

여기서 '그 병거들과 그 탄 자'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단수로 번역해야 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며 거짓으로 세상권세를 잡은 사탄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말과 그 탄 자'는, 이 또한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복수로 번역해야 하며, 사탄에 종되어 살아가며 하나님을 멀리하는 악인들과 우상숭배자들입니다.

그렇다면 다시 질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권세에 대한 심판을 어떻게 하십니까?' 하나님은 세상권세를 잡은 사탄을 엎드러뜨림으로 그에게 종된 자들이 서로를 죽이도록 내버려 두십니다. 죄된 상태로 죽을 것이 뻔해도 내버려두고, 유기 내지는 방기하시는 것은, 그러므로 무시무시한 하나님의 심판이십니다. 하나님을 몰라도, 하나님을 멀리해도, 잘 먹고 잘 사게 내버려 두시는 것, 편안하게 살게 하시는 것은 그러한 사람들을 유기된 상태로 두시는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슬픔과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면, 더욱 하나님을 찾아야 할 터이지만, 하나님을 찾지않고, 하나님을 모르며 살아간다면, 이 또한 유기된 상태로 내버려 두시는, 무시무시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2. 하나님의 구원

그러나 이러한 인간들의 모습을, 하나님께서는 슬퍼하십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고백'하는 우리의 신앙고백이 참인 이상, 잃어버린 아들, 여전히 돌아오지 않는 아들에 대해, 찢어지는 마음으로 바라보시고,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모를까봐, 잃어버린 아들이 죽어가는 모습이 너무나 가련해서, 결국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보이는 하나님으로 이 땅 가운데 오셔서, 자신을 보여 주셨고 , 자신이 십자가에서 찢기시고 죽기까지 하시며, '내가 너를 이처럼 사랑한다.'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이 하나님을 모른다면, 이 하나님을 멀리한다면, 이제 더 이상의 구원의 은혜는 없습니다.오직 심판만이 있습니다. 이땅 가운데 오신 예수님을 부인하고, 그의 사랑을 하찮은 사랑으로 만들어 버린다면, 더 이상의 구원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3, 오직 예수님으로 세상 권세를 이기다.

그러니 예수님 이외의 다른 구원이 없고, 예수님만이 생명의 길이기에, 이 마지막 때에는 오직 예수님만이 구원을 베푸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메시아로 세움을 받고 구원만이 아니라, 심판도 행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시고 세우신 예수님에게만이 그 모든 것의 전권(全權)이 있습니다. 23절의 '인장(חותם)'은 바로 그러한 예수님의 사역과 위격이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요일2:23의 말씀처럼 예수님을 부인하면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부인하면 심판만이 있을 뿐입니다. 돈, 권력, 명예 등 세상권세를 추구하며 어영부영 살다가는, 심판만이 있을 뿐입니다. 믿기만 한다면 구원받는다는 것은 참입니다. 그러나 그 믿음으로 주인되신 분을 주인의 자리에 앉혀 드려야 하고, 모든 권능이 주님께 있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들 중 누구든지, 믿는 것으로 구원받았다며, 삶에서는 세상 사람들처럼 살아간다면, 아들까지 내어주신 주님의 사랑을 값싼 것으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구원의 방주에 태우시려고 힘이 빠지도록 밀어넣고 계시는 주님을 상상해 보십시오. 바로 지금이 마지막일 수도 있습니다. 마음으로 믿는 것에 그치지 말고, 힘껏 주를 알기에 힘쓰며, 주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읽고, 듣는 것은 영의 양식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는 일입니다. 그러므도 우리 모두, 삶으로 주께 예배드리는 일에 게을리하지 맙시다.

거짓된 세상권세가 종말을 고하는 날, 바로 그 날 진노의 하나님이 아닌 구원의 하나님으로 예수님을 맞이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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